부산시, 노후계획도시정비 대상지 변경…기본계획 수립 본격화

해운대 1·2, 화명·금곡, 다대 일대, 만덕, 모라 등 5개 지역으로 변경 추진

부산시는 노후계획도시정비 대상 지역을 5개 지역으로 변경해 기본계획을 수립한다고 29일 밝혔다.

변경된 노후계획도시정비 대상 지역은 △해운대 1, 2 △화명·금곡 △다대 일대 △만덕 △모라 등이다.

시는 애초 계획에서 하나의 권역으로 묶여 있던 만덕·화명·금곡을 분리하고, 모라 지역을 추가하는 한편 개금·학장·주례 일대는 대상에서 제외했다.

시는 부산형 노후도시 정비사업의 성공적 모델을 발굴·확산시켜 나가기 위해 5개 지역을 대상으로 노후계획도시정비 기본계획을 2단계로 구분해 순차적으로 수립할 계획이다.

먼저, 1단계로 해운대, 화명·금곡을 대상으로 기본계획을 수립한 뒤 3단계로 나머지 지역의 계획을 만들 예정이다.

또, 대규모로 장기간 진행될 노후도시 정비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시민참여위원회와 총괄계획가(MP) 및 자문단을 구성해 지역사회의 의견을 수렴할 방침이다.

부산시 허성태 주택건축국장은 "노후계획도시의 도시기능 향상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기본계획을 수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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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박중석 기자 jspar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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