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보트, 오늘부터 5일간 부산 수영강 물살 가른다

제12회 코리아오픈 부산국제드래곤보트대회 개최
캐나다·싱가포르 등 9개국 11개 팀 350여 명 참여
개회식 30일 오전 11시 수영강 APEC 나루공원 특설무대

[부산=뉴시스]백재현 기자 = 뱃머리와 꼬리에 용 모형을 장식한 세계 각국의 드래곤보트가 29일부터 9월2일까지 5일간 부산 수영강의 물살을 가른다.

부산시는 29일 제12회 코리아오픈 부산국제드래곤보트대회를 수영강 에이펙(APEC) 나루공원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드래곤보트는 12~20명의 팀원이 고수의 북소리에 맞춰 노를 저으며 수면 위를 질주하는 수상레저 스포츠로,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캐나다, 싱가포르, 카타르 등 9개국 11개 팀 350여 명이 참여한다. 공식경기는 12인승·22인승 200m, 300m 경기로 ▲오픈 ▲여자 ▲혼성 종목으로 나눠 진행된다.

개회식은 30일 오전 11시 수영강 에이펙(APEC) 나루공원 특설무대에서 내빈, 선수단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대회 기간 문신(타투) 체험, 디지털 사진인화 등 다양한 시민참여 무료 행사를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제15회 부산광역시장배 드래곤보트대회도 함께 진행된다. 이 대회는 12인승 300m 경기로 ▲일반부 혼성 ▲청소년부 오픈으로 나눠 진행되며, 전국 드래곤보트클럽 회원 300여 명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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