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인터시티 영화제 30일 개막…국내외 11개 도시 작품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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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부산 인터시티 영화제가 30일부터 3일간 부산 영화의전당 시네마테크와 무사이극장에서 열린다.
부산 인터시티 영화제는 '필름 피플 시티'라는 표어 아래 협회가 교류하고 있는 국내외 도시와 부산을 비롯한 유네스코 지정 영화 창의도시의 지역 영화를 소개하는 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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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제8회 부산 인터시티 영화제가 30일부터 3일간 부산 영화의전당 시네마테크와 무사이극장에서 열린다.
부산 인터시티 영화제는 '필름 피플 시티'라는 표어 아래 협회가 교류하고 있는 국내외 도시와 부산을 비롯한 유네스코 지정 영화 창의도시의 지역 영화를 소개하는 장이다.
올해는 유네스코 영화 창의도시인 부산을 비롯해 골웨이(아일랜드), 그디니아(폴란드), 바야돌리드(스페인), 비톨라(마케도니아), 산투스(브라질), 야마가타(일본), 우츠(폴란드), 뭄바이(인도), 아디야만(튀르키예), 후쿠오카(일본) 등 총 11개 도시에서 제작된 34편의 작품들이 상영된다.
영화제는 재능 있는 창작자의 신작을 지원하기 위해 '레지던시 인 바야돌리드'·'레지던시 인 부산' 프로젝트를 '부산 인터시티 레지던시 영화제작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제작된 5편의 단편 신작이 이번 영화제의 레지던시 필름 시사회(쇼케이스)에서 최초로 발표된다.
레지던시 인 바야돌리드는 부산의 창작자를 해외로 파견해 단편 극영화를 제작하는 프로젝트로, 올해 부산의 창작자로 선정된 김민근 감독이 현지 배우와 스태프와 협업으로 가비(Gavi)를 제작해 현재 후반작업 중이다.
레지던시 인 부산은 부산과 해외 연출자들이 부산을 배경으로 실화 단편 신작을 제작하며 교류하는 프로젝트로, 현재 진행 중이다.
올해 영화제에서는 레지던시 인 부산에 선정된 4인의 창작자들의 이전 작품을 상영하며, 이들을 집중 조명하는 특별행사인 '드로잉 시티' 토론회를 선보인다.
영상편지 프로젝트 '도시의 하루'가 올해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영화제 기간 중 개최지 일대에서 공개된다. 부산 인터시티 영화제와 레지던시 영화제작사업 참여자들의 일상과 그들이 살고 있는 도시의 안부를 전하는 이 프로젝트는 참여자들의 하루를 담은 5장 내외의 순간사진(스냅사진) 또는 동영상과 셀프 인터뷰로 구성된다.
영화제 온라인 티켓 예매는 30일 낮부터 영화의전당과 무사이극장 누리집에서 각각 진행된다. 영화제의 세부 프로그램과 시간표 등 자세한 정보는 부산독립영화협회 누리집과 공식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syw534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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