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하반기 수익성 개선 속도 빨라진다…목표가↑-SK

김응태 2024. 8. 29. 07: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SK증권은 29일 KT(030200)에 대해 올해 하반기 수익성 개선에 따른 이익 레버리지 효과 확대가 기대되고, 이는 배당 확대와 자사주 매입 등의 주주환원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룹사 중에서는 BC카드, KT클라우드 등이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지난해 신임 최고경영자(CEO) 선임 이후 비용 효율화 및 수익성 중심의 사업 개편 효과가 나타나면서 이익 레버리지가 점차 확대될 것으로 봤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SK증권은 29일 KT(030200)에 대해 올해 하반기 수익성 개선에 따른 이익 레버리지 효과 확대가 기대되고, 이는 배당 확대와 자사주 매입 등의 주주환원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4만1000원에서 4만8000원으로 상향했다. 상승여력은 22.1%이며, 전날 종가는 3만9300원이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KT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1.2% 증가한 13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26.9% 늘어난 745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진단했다.

안정적인 탑라인 성장과 비용 효율화 효과가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무선에서 양질의 가입자 증가로 하반기에도 매출 성장이 유효한 가운데, 인터넷TV(IPTV) 가입자도 두 달 연속 순증하면서 하반기 미디어 부문의 매출 반등도 기대된다고 짚었다.

그룹사 중에서는 BC카드, KT클라우드 등이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지난해 신임 최고경영자(CEO) 선임 이후 비용 효율화 및 수익성 중심의 사업 개편 효과가 나타나면서 이익 레버리지가 점차 확대될 것으로 봤다.

KT가 기업간거래(B2B) 중심으로 저수익 사업 합리화를 위한 구조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에도 주목했다. 블록체인, 디지털 물류, 헬스케어 사업 등 단기간에 수익을 내기 어려운 사업 부문을 철수한 가운데 로봇사업 플랫폼, 인공지능컨택트센터(AICC) 사업의 서비스형 집중 등 수익성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한 것은 호재라는 분석이다. 이를 바탕으로 중장기적인 자본적지출(Capex) 절감 및 수익성 개선이 예상되는 만큼 주주화원 재원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최 연구원은 “KT는 밸류업 프로그램 관련해 적극적이고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데, 밸류업 인센티브의 핵심이 주주환원 확대인 만큼 올해 이후 주주환원 확대 가능성도 높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김응태 (yes010@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