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北 유엔대표부 앞길 北 억류 '웜비어길'로 명명 논의

한미희 2024. 8. 29.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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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맨해튼의 주유엔 북한대표부 앞길을 '웜비어 길'로 지정해달라는 북한 인권 단체의 청원에 뉴욕시 관련 기구가 공식 검토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뉴욕시 맨해튼 주민자치회는 내달 4일 회의를 열고 북한대표부가 입주한 디플로맷 센터 앞길을 오토 웜비어 추모의 길로 지정해 달라는 제안 검토를 논의합니다.

2016년 관광차 평양을 방문한 미국인 대학생 웜비어는 호텔에서 정치 선전물을 훔치려 한 혐의로 체포됐고, 17개월 만에 혼수상태로 풀려나 미국으로 돌아왔지만 엿새 만에 숨졌습니다.

앞서 2019년에도 뉴욕시의회 공화당 소속 의원이 웜비어길 지정을 추진했지만, 시의회를 통과하지 못한 바 있습니다.

한미희 기자 (mihee@yna.co.kr)

#뉴욕 #북한_유엔대표부 #웜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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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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