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앱 요기요, 회사 설립 후 첫 희망퇴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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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앱 요기요 운영사 위대한상상이 2011년 회사 설립 후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위대한상상은 최근 직원들에게 희망퇴직 안내 메일을 발송했다.
위대한상상이 창립 13년 만에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단행한 건 배달앱 간 출혈 경쟁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배달비 할인을 앞세운 경쟁으로 위대한상상은 적자 누적과 시장 점유율 하락으로 고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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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배달앱 요기요 운영사 위대한상상이 2011년 회사 설립 후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위대한상상은 최근 직원들에게 희망퇴직 안내 메일을 발송했다. 희망퇴직 신청은 오는 9월 2일부터 13일까지 받으며 신청 대상에는 직급이나 직책, 근속 연수 등의 제한이 없다.
회사는 희망 퇴직자에게 퇴직 위로금으로 월 고정 급여 4개월분을 지급한다. 근속 1년 미만자는 월 고정급여 4개월분을 근무 일수에 비례해 일괄 지급한다. 전직을 위한 상담이나 인터뷰 코칭 등을 지원한다.
위대한상상이 창립 13년 만에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단행한 건 배달앱 간 출혈 경쟁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배달비 무료 혜택이 있는 구독제 서비스 요기패스X의 구독료를 지난해 11월 월 9900원에서 4900원으로 내린 데 이어 지난 3월에는 다시 2900원까지 인하했다. 배달 중개 수수료도 기존 12.5%에서 배달의민족, 쿠팡이츠보다 0.1% 포인트(p) 낮은 9.7%로 낮췄다.
배달비 할인을 앞세운 경쟁으로 위대한상상은 적자 누적과 시장 점유율 하락으로 고전했다. 위대한상상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2857억원, 영업손실은 655억원을 기록했다. 순손실은 4841억원이었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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