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누적 미확보 재난관리기금 312억 확보 계획

유재형 기자 2024. 8. 29. 07: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울산시는 2024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으로 1997년부터 누적 미확보된 재난관리기금 312억원을 편성했다고 29일 밝혔다.

한편 올해 재난관리기금으로 ▲폭염대비 살수차 운영 등 재난 대응지원 사업(20억원) ▲산불 예방사업(2억원) ▲도로시설물 안전 점검(44억원) ▲도로시설물 보수·보강(24억원) 등에 지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울산=뉴시스] 유재형 기자 = 울산시는 2024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으로 1997년부터 누적 미확보된 재난관리기금 312억원을 편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재난관리기금은 공공분야 재난예방 사업과 재난피해 시설의 응급 복구와 보수·보강 등 재난 관리에 사용되는 기금이다.

지방자치단체는 관련 법에 따라 매년 최근 3년간 보통세 평균액의 1%를 의무적으로 적립해야 한다.

그간 울산시는 매년 재난관리기금을 적립했으나, 재정 여건 등으로 의무 적립액에 못 미치게 확보했다.

이에 민선8기 들어선 지난해부터는 의무 적립액보다 31억원 더 많은 168억원을 적립했다.

시는 이번 2회 추경예산에 누적 미확보된 312억원을 한 번에 확보할 계획이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이 의회에 통과되면 재난관리기금은 2024년 말 기준으로 약 886억원이 된다.

이에 따라 재난관리사업에 투입할 수 있는 가용기금은 법정 의무예치금과 예탁금 등을 제외하고 약 531억원 정도다.

울산시는 재난 대응과 복구 중심이던 재난관리기금 사용 대상을 사전 대비와 예방까지 확대하는 등 나날이 증가하고 있는 이상기후로 인한 피해 예방에 가용기금을 투입할 계획이다.

특히 여름철 집중호우 등으로 인한 도로 침수로 교통 불편을 겪은 산업로(태화강역 삼거리), 아산로와 처용로(SK삼거리), 장생포로(매암사거리), 온산공단 내 공단로(원산사거리) 등에 침수 예방을 위한 배수로 증설 사업에 재난관리기금 투입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한편 올해 재난관리기금으로 ▲폭염대비 살수차 운영 등 재난 대응지원 사업(20억원) ▲산불 예방사업(2억원) ▲도로시설물 안전 점검(44억원) ▲도로시설물 보수·보강(24억원) 등에 지출했다.

내년 재난관리기금 법정 적립액은 153억원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00@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