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총리, 내전중인 동부군의 유전과 항구 봉쇄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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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의 압둘-하미드 드베이바 총리는 28일(현지시간) 내전 중인 리비아 동부 지역의 군대가 현지 유전들과 항구들을 봉쇄한 것에 대해 "이는 법으로 처벌해야 할 중대한 범죄행위"라고 강력히 비난 했다.
드베이바 총리는 이 날 스테파니 쿠리 유엔 리비아지원 사절단(UNSMIL)의 리비아 정무 부대표와 만나 회담하던 중에 이 같이 말했다고 리비아 정부가 성명서를 통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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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리비아지원사절단(UNSMIL) 정무부대표와 면담중 밝혀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리비아의 압둘-하미드 드베이바 총리는 28일(현지시간) 내전 중인 리비아 동부 지역의 군대가 현지 유전들과 항구들을 봉쇄한 것에 대해 "이는 법으로 처벌해야 할 중대한 범죄행위"라고 강력히 비난 했다.
드베이바 총리는 이 날 스테파니 쿠리 유엔 리비아지원 사절단(UNSMIL)의 리비아 정무 부대표와 만나 회담하던 중에 이 같이 말했다고 리비아 정부가 성명서를 통해 발표했다.
드베이바 총리는 유엔과 함께 이번 위기를 무사히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국제사회의 지지를 요청했다고 성명서는 밝혔다.
동부지역 정부는 26일 자기들 점령지역 내에 있는 모든 유전과 항구들을 봉쇄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서쪽 지역의 정부가 중앙은행 총재를 교체하는 인사를 발표한 직후에 이를 반대하는 과정에서 발표했다.
리비아는 2011년 독재자 무암마르 가다피의 축출 이후로 각지의 토호들과 지역 군대가 심각한 내전을 벌여왔다.
지금은크게 동서 두 개의 지역으로 쪼개져서 두 개의 정부가 통치하고 있다.
하나는 의회의 하원이 지지하는 동부군의 정부이고, 다른 하나는 수도 트리폴리에 있는 서부지역 정부로 대통령위원회의 지지를 받고 있는 행정부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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