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렉서스 마스터즈 초대챔피언·홀인원 주인공은?…장유빈·김민규·전가람·김홍택·허인회·이정환·박상현 등 출전

백승철 기자 2024. 8. 29.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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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유빈, 김민규, 전가람, 김홍택, 이정환, 허인회, 박상현 프로 등이 출전하는 2024년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신설 대회인 렉서스 마스터즈 대회포스터. 제공=KPGA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이번주 열리는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2024시즌 14번째 대회인 렉서스 마스터즈(총상금은 10억원)는 신규 대회다. 



지난 4월 KPGA 파운더스컵(고군택 우승), 5월 KPGA 클래식(김찬우), 6월 비즈플레이·원더클럽 오픈(허인회)에 이은 올해 4번째 초대 챔피언 주인공을 가린다.



 



8월 29일부터 나흘간 총 144명이 경쟁하며, 2라운드 종료 후 상위 60명(동점자 포함)이 3라운드에 진출한다.



대회 정상에 오른 선수에게는 우승상금 2억원, KPGA 투어시드 2년(2025~2026년), 제네시스 포인트 1,000포인트가 주어진다.



 



장소는 KPGA 투어 경기가 여러 번 진행된 경남 양산의 에이원 컨트리클럽 남·서코스(파72·7,121야드)다.



코스레코드는 61타로, 2018년 제61회 KPGA 선수권대회 1라운드 때 최민철(36)이 작성했고, 2022년 제65회 KPGA 선수권대회 3라운드에서 신상훈(26)이 다시 같은 타수를 써냈다.



 



에이원 컨트리클럽에서 KPGA 투어 대회가 개최되는 것은, 올해 6월 제67회 KPGA 선수권대회 이후 약 2개월만이다.



 



이번 대회 6번홀과 17번홀에서 최초로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에게는 각각 렉서스 NX 350h, ES 300h 모델이 부상으로 제공된다. 



올 시즌 KPGA 투어에서 9개 홀인원이 나왔고, 비즈플레이·원더클럽 오픈과 군산CC 오픈에서는 두 대회 연달아 홀인원 2개씩 터졌다.



 



 



초대 챔피언 유력한 후보들



 



장유빈: 여름 휴식기 전까지 강한 상승세를 탄 장유빈(22)은 KPGA 투어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 7월 KPGA 군산CC 오픈에서 프로 데뷔 첫 승을 올리며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장유빈은 2023년 같은 대회에서 아마추어 신분으로 우승컵을 차지한 바 있다. 



 



장유빈은 올 시즌 12개 대회에 출전해 우승 1회와 준우승 3회를 포함한 톱10에 8번이나 진입하는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제네시스 대상 부문 1위(5,117.86포인트)에 위치해 있고, 톱10 피니시(8회)와 평균타수(69.325타), 평균 드라이브 거리(312.71야드), 평균 버디율(25.138%), 파브레이크율(26.25%) 부문에서도 모두 1위다. 상금 순위는 2위(6억6,462만2,420원)를 달린다.



 



KPGA 투어에서 가장 최근 2개 대회 연승 기록은 2022년 8월 군산CC 오픈과 LX 챔피언십을 연달아 우승한 서요섭(28)이다.



 



2024년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신설 대회인 렉서스 마스터즈에 출전하는 (아래) 함정우, 박상현, 김홍택 (가운데) 전가람, 이승민 (위) 장유빈, 김백준. 사진제공=렉서스 마스터즈 대회조직위

 



 



김민규: KPGA 투어 상반기 장유빈과 2강 구도를 만든 김민규(23)는 제네시스 포인트 2위, 상금순위 1위에 올라 있다. 



6월 제14회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와 코오롱 제66회 한국오픈을 차례로 제패한 김민규는 이번 시즌 유일한 다승자로, 이번주 시즌 3승에 재도전한다.



 



상금 8억244만7,469원을 모아 KPGA 투어 최초로 시즌 상금 8억원을 돌파한 김민규가 렉서스 마스터즈 우승을 차지하면 시즌 상금 10억원도 넘길 수 있다. 또 단독 2위 상금 1억원을 획득한다면 시즌 상금 9억원을 넘어선다.



 



김민규와 장유빈의 상금 차이는 1억3,782만5,049원이고, 장유빈과 김민규의 포인트 차이는 917.57포인트다. 이번 대회 결과에 의해 둘 중 한 선수가 제네시스 포인트와 상금순위 모두 1위에 오를 수도 있다.



 



 



이정환·김홍택: 제네시스 포인트 3위 이정환(33)과 상금순위 3위 김홍택(31)도 각각 시즌 첫 우승과 시즌 2승에 도전한다. 김홍택은 5월 제43회 GS칼텍스 매경오픈을 제패했다.



장유빈과 1,995.2포인트 격차인 이정환, 그리고 김민규와 3억3,059만2,271원 상금 차이인 김홍택은 각각 렉서스 마스터즈 우승을 해도 주요 부문 1위로 올라설 수는 없지만, 선두와 격차를 좁히게 된다.



 



 



전가람: 6월 에이원 컨트리클럽에서 진행된 제67회 KPGA 선수권대회 정상에 오른 전가람(29)은 '한 시즌 동일 골프장에서 다승' 진기록에 도전한다. 



KPGA 투어에서 한 시즌 같은 골프장에서 다승을 이뤄낸 경우는 총 5회뿐이다. 가장 최근 이 기록을 만든 선수는 최상호(69)로 1990년 관악 컨트리클럽에서 펼쳐졌던 포카리스웨트 오픈, 내외경제 오픈, 동아생명 오픈에서 3승을 거둔 바 있다.



 



2024년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신설 대회인 렉서스 마스터즈에 출전하는 김백준, 김홍택, 박상현, 이승민, 함정우, 전가람, 장유빈. 사진제공=렉서스 마스터즈 대회조직위

 



 



박상현·함정우: '팀 렉서스' 소속인 박상현(41)과 함정우(30)는 후원사 대회에 남다른 각오로 시즌 첫 우승을 노린다.



 



박상현은 8개 대회에 나와 제19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과 SK텔레콤 오픈에서 두 차례 준우승을 기록했다. 



올해 초 PGA 콘페리투어를 병행한 2023년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 함정우는 이번 시즌 KPGA 투어 8개 대회에 출전해 코오롱 제66회 한국오픈 공동 8위를 포함해 6번 컷 통과했다. 



 



에이원 컨트리클럽에서 박상현의 개인 최고 성적은 2021년 제64회 KPGA 선수권대회 단독 4위, 함정우는 2020년 제63회 KPGA 선수권대회 공동 2위다.



올해 같은 장소에서 열린 제67회 KPGA 선수권대회에서 박상현은 공동 52위, 함정우는 공동 10위로 마쳤다.



 



 



우승자들: 아울러 개막전 제19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 첫 승을 달성한 윤상필(26)과 제43회 GS칼텍스 매경오픈 챔피언 김홍택, KB금융 리브챔피언십 우승자 한승수(38·미국), 비즈플레이·원더클럽 오픈에서 연장 접전 끝에 시즌 첫 승을 신고한 허인회(37) 등 2024시즌 KPGA 투어 챔피언들도 출격해 추가 우승에 도전한다. 



 



다만, KPGA 클래식에서 우승한 김찬우(25)는 불참한다. KPGA 파운더스컵에서 통산 4승을 달성한 고군택(25)은 같은 기간 열리는 일본프로골프투어 후지산케이 클래식에 출전한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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