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생 즐비한데, 30대 정우영·박용우 발탁…세대교체 흐름 ‘역행’, 수비형M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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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형 미드필더' 고민은 이어진다.
수비형 미드필더에는 정우영(35·울산HD)과 박용우(31·알 아인)를 선택했다.
축구대표팀의 고민 포지션 중 하나가 수비형 미드필더다.
새로운 수비형 미드필더 발굴로 세대교체를 이뤄내는 것이 홍명보호의 새 과제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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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수비형 미드필더’ 고민은 이어진다.
축구대표팀 홍명보 감독은 지난 26일 다음달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에 나설 26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수비형 미드필더에는 정우영(35·울산HD)과 박용우(31·알 아인)를 선택했다. 둘 다 30대다. 2000년생 미드필더 정호연(광주FC)이 있지만 그 역시 정통 수비형 미드필더는 아니다.
축구대표팀의 고민 포지션 중 하나가 수비형 미드필더다. 현대 축구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는 상당히 중요하다. 수비 시에는 상대의 공격을 수비진 앞에서 막아내야 하고, 중앙 수비수 사이에 배치돼 빌드업 과정에도 깊숙이 관여한다. 수비 능력은 물론 활동량과 정확한 패스까지 겸비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
1989년생인 정우영은 베테랑 중 베테랑이다. 2015년 A매치에 데뷔해 74경기를 뛰었고,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과 2022 카타르 대회에도 출전했다.
중앙 수비수를 볼 수 있을 만큼 수비와 빌드업 능력은 탁월하다. 여기에 여름 이적시장에서는 중동 생활을 정리하고 국내 무대로 돌아왔다. 그 역시 여전한 실력을 자랑하고 있다. 걸림돌은 나이다.
박용우는 울산 시절 활약을 인정받아 대표팀에 승선했다. 다만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불안함을 여러 차례 노출했다. 그렇게 대표팀에서 멀어지는 듯했으나, 지난 6월 김도훈 임시 감독의 부름을 받아 재합류했다.
그러나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에는 아직도 두드러진 새 얼굴이 등장하지 않고 있다. 정우영과 박용우를 대체할 자원이 마땅치 않다는 게 큰 고민이다.
홍 감독은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서 “미래지향”을 강조했다. 2000년대생이 7명이다. ‘막내’는 양민혁(강원FC)으로 2006년생이다. 그만큼 대표팀에 입문할 수 있는 나이대가 어려졌다는 의미다. 북중미 월드컵이 열릴 때 정우영은 37세, 박용우는 33세가 된다. 중국 ‘리스크’가 존재하는 손준호(수원FC)의 경우, 승선한다 해도 그 역시 1992년생이다. 그나마 20대 후반인 백승호(버밍엄시티), 원두재(울산) 등이 후보군으로 꼽힌다.
새로운 수비형 미드필더 발굴로 세대교체를 이뤄내는 것이 홍명보호의 새 과제가 될 전망이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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