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기 쉬운 부동산] 세종시 공동캠퍼스 개교가 미칠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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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로 강의실과 도서관·체육관·식당 등을 공동으로 이용하고, 상호 융합 교육·연구를 하는 신개념 대학인 세종시 공동캠퍼스가 다음 달 문을 연다.
서울대·한국개발연구원(KDI)·충북대·한밭대 등 4개 대학 소속 536명이 9월부터 세종시 집현동 공동캠퍼스에서 수업을 시작하고, 이어서 충남대 의예과와 의학과 학생 400명은 내년 3월에 입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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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로 강의실과 도서관·체육관·식당 등을 공동으로 이용하고, 상호 융합 교육·연구를 하는 신개념 대학인 세종시 공동캠퍼스가 다음 달 문을 연다. 서울대·한국개발연구원(KDI)·충북대·한밭대 등 4개 대학 소속 536명이 9월부터 세종시 집현동 공동캠퍼스에서 수업을 시작하고, 이어서 충남대 의예과와 의학과 학생 400명은 내년 3월에 입주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공동캠퍼스 재학생들을 위한 기숙사는 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오는 11월에 준공될 예정이다.
세종시 공동캠퍼스는 대학이 건물을 임차해 입주하는 '임대형 캠퍼스'와 대학이 부지를 분양받아 직접 건물을 신축, 입주하는 '분양형 캠퍼스'로 구성된다. 이번에 개교하는 대학은 임대형이며, 분양형은 이르면 2027년에 개교한다. 2027년 개교 예정인 분양형 캠퍼스에는 충남대·공주대·고려대가 입주를 확정했으며, 전체 정원은 약 2200명이다. 이로써 공동캠퍼스 조성을 통해 순차적으로 최소 3000명 이상의 청년인구가 세종시로 유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도시의 인구 증가와 일자리 창출, 부동산 시장 및 상권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기업과 대학교의 유치가 필수적이다. 그동안 세종시는 출산율 1위의 도시답게 평균연령이 가장 낮은 젊은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대학교의 부재로 20대 청년층의 유입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공동캠퍼스에 입주하는 청년인구가 수업과 연구에 집중하고 거주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청년공공임대주택, 상가 등의 편의시설과 함께 대중교통 및 공유 이동 수단도 차질 없이 공급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아직 미분양으로 남아있는 일부 분양형 캠퍼스 필지에 추가 대학교 유치로 지속적인 20-30대 청년층 인구 유입을 위한 노력이 요구된다.
세종시 공동캠퍼스 개교를 통해 앞으로 세종테크밸리의 기업들과 어우러져 유동인구 증가로 인한 상권이 활성화되고, 인근 대전 대덕연구단지와 오송 바이오산업단지 및 세종 중앙정부 기관들과 산·학·연 연계를 통해 미래 4차 산업 육성으로 전국의 젊은 인재들이 모여들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길 기대해 본다. 류태열 세종시다산공인중개사사무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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