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충격적 계획’ 세웠다…갈락티코 ‘마지막 퍼즐’로 낙점

이정빈 2024. 8. 29.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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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안 음바페(25)를 영입한 레알 마드리드가 로드리(28·맨체스터 시티)의 동선을 살피고 있다.

영국 매체 '더 타임스', '데일리 레코드' 등에서 활동 중인 던컨 캐슬 기자는 29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풋볼 트랜스퍼스' 팟캐스트를 통해 "레알 마드리드가 로드리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페레스 회장은 다음 시즌 로드리 영입을 최우선 목표로 낙점했다"라며 "맨시티는 로드리에게 인상된 급여를 제시해 재계약을 시도하고 있다"라고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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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킬리안 음바페(25)를 영입한 레알 마드리드가 로드리(28·맨체스터 시티)의 동선을 살피고 있다. 플로렌티노 페레스(77·스페인) 회장은 다음 시즌을 앞두고 로드리를 최우선 표적으로 삼으며 영입 계획을 세우고 있다.

영국 매체 ‘더 타임스’, ‘데일리 레코드’ 등에서 활동 중인 던컨 캐슬 기자는 29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풋볼 트랜스퍼스’ 팟캐스트를 통해 “레알 마드리드가 로드리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페레스 회장은 다음 시즌 로드리 영입을 최우선 목표로 낙점했다”라며 “맨시티는 로드리에게 인상된 급여를 제시해 재계약을 시도하고 있다”라고 소식을 전했다.

페레스 회장이 거대한 계획을 세웠다. 갈망하던 음바페를 품은 그는 다음 시즌에도 대형 영입을 이루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페레스 회장은 토니 크로스(34)가 은퇴하고, 루카 모드리치(38)의 커리어도 막바지에 다다르자, 로드리를 영입하기로 했다. 이미 중원에 페데리코 발베르데(26), 에두아르도 카마빙가(21), 오렐리앵 추아메니(24)가 있음에도 끝없는 욕심이 펼쳐졌다.



레알 마드리드는 내년 여름이 로드리를 영입할 최적의 시기라고 판단했다. 로드리는 맨시티와 2027년까지 계약을 체결했다. 다음 여름이 되면 계약 기간이 2년밖에 남지 않아 그는 미래를 두고 고심할 것으로 보인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 틈을 노려 로드리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갈 생각이다.

이미 레알 마드리드 부주장인 다니 카르바할(32)은 로드리에게 이적을 설득했다. 카르바할은 지난달 스페인 매체 ‘카데나 코페’와 인터뷰에서 “매일 로드리에게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하라고 했다. 그에게 맨체스터를 떠나라고 말했고, 우리는 로드리가 필요하다”라며 “(맨시티와) 계약이 남아있다고 말하지만, 로드리는 레알 마드리드와 완벽히 들어맞을 것”이라고 구애를 보냈다.

레알 마드리드가 로드리에게 관심을 보이자, 맨시티에 ‘적색불’이 켜졌다. 맨시티는 로드리에게 파격적인 재계약을 제시해 동행을 이어가길 희망하고 있다. 현재 맨시티에서 가장 많은 급여를 받는 건 케빈 데 브라이너(33)인데, 맨시티는 데 브라이너 다음으로 많은 주급을 제시해 로드리의 마음을 사로잡기로 했다.



영국 ‘더 선’, ‘팀토크’ 등 복수 매체는 19일 “맨시티가 로드리를 붙잡기 위해 재계약을 구상하고 있다. 아직 계약 기간이 3년이나 남았지만, 그가 보여준 활약과 공헌 등을 고려해 파격적인 주급 인상을 약속할 계획이다. 예상되는 주급은 엘링 홀란(23)과 동등한 37만 5천 파운드(약 6억 6,100만 원)다”라고 일제히 보도했다.

스페인 국가대표인 로드리는 비야레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거쳐 2019년 여름부터 맨시티에서 활약하고 있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뛰는 그는 3선에서 정교한 패스 능력과 탄탄한 수비력을 뽐내며 현존하는 세계 최고 미드필더로 불리는 중이다. 기술적인 면모와 중거리 슈팅 능력도 뛰어나 직접 득점까지 기록하는 등 여러 방면에서 장점을 드러냈다.

맨시티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로드리는 프리미어리그 우승 4회, 영국축구협회(FA)컵 우승 1회, 잉글리시풋볼리그(EFL) 카라바오컵 우승 2회, FA 커뮤니티 실드 우승 1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1회 등을 차지했다. 이번 여름에는 스페인 국가대표팀과 UEFA 유로 2024 정상에 오르며 화려한 업적을 추가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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