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김민재 1G만에 절대 위기"…치명적 실수→부상도 아닌데 훈련 불참→뮌헨 새로운 CB 영입 추진→"선발은 다이어"

최용재 기자 2024. 8. 29.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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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Bavarianfootballworks
김민재/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독일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가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개막 1경기 만에 '절대 위기'에 몰렸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25일 독일 볼프스부르크 폭스바겐 아레나에서 펼쳐진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개막전 볼프스부르크와 경기에서 가까스로 3-2 승리를 거뒀다.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 19분 자말 무시알라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지만 후반 2분, 후반 10분 로브로 마예르에서 연속으로 골을 내줬다. 역전을 허용한 것이다. 후반 30분 상대 자책골로 동점을 만들었고, 후반 37분 세르주 그나브리의 결승골로 겨우 3-2로 이길 수 있었다.

김민재는 선발 출전했다. 지난 시즌 아쉬움을 만회하고자, 명예회복을 위한 리그 첫 경기였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초, 중반까지 부동의 주전으로 활약했지만 후반기 벤치로 밀려났다. 특히 레알 마드리드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결정적인 실수를 저지르며 마녀사냥을 당하기도 했다.

이적설, 방출설이 돌았으나 김민재는 잔류를 결정했다. 바이에른 뮌헨에 남아 명예회복에 도전하겠다는 의지였다. 이를 위한 분데스리가 첫 경기가 펼쳐졌다.

하지만 아쉬움이 더욱 컸다. 김민재는 치명적 실수를 저지르며 역전의 빌미를 제공하고 말았다. 1-1 상황이었던 후반 10분 김민재가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에게 보내려던 공을 볼프스부르크 파트리크 비머가 끊어냈다. 비너는 문전으로 질주하며 마예르에게 패스를 했고, 마예르가 골을 성공시켰다. 볼프스부르크가 2-1로 역전하는 순간이다. 아쉬움을 남긴 김민재는 후반 36분 교체 아웃됐다.

이후 김민재를 향한 엄청난 비난이 쏟아졌다. 그리고 1경기 만에 김민재의 입지가 크게 줄어 든 모양새다. 부상도 아닌데 훈련에 불참했다는 소식, 에릭 다이어가 대신 선발로 출전할 거라는 소식, 그리고 새로운 센터백 영입을 포기했던 바이에른 뮌헨이 다시 센터백 영입을 추진한다는 소식까지 나왔다. 그야말로 김민재에게 '절대 위기'다.

바이에른 뮌헨은 오는 9월 2일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프라이부르크와 분데스리가 2라운드를 치른다. 바이에른 뮌헨의 홈 개막전이다. 이 경기를 앞두고 김민재를 향한 부정적 시선이 지배하고 있다.

독일의 'Onefootball'은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 훈련에 불참했다. 김민재는 부상을 당한 것이 아니다. 그럼에도 팀 훈련에서 벗어나 개별 훈련을 진행했다. 바이에른 뮌헨이 프라이부르크와 맞붙기까지 불과 4일이 남은 가운데, 김민재가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리는 경기에 출전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에릭 다이어/게티이미지코리아

이어 "김민재는 볼프스부르크와 경기에서 실점에 관여를 했다. 다요 우파메카노 역시 최상의 컨디션과 거리가 멀었다. 이로 인해 바이에른 뮌헨이 여름 이적 시장이 끝나기 전에 새로운 수비수 강화를 하고자 한다. 바이에른 뮌헨이 레버쿠젠의 조나단 타에 대한 관심을 다시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바이에른 뮌헨 소식을 전하는 'Bavarianfootballworks'는 "프라이부르크전에는 에릭 다이어가 선발로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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