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스 '자녀 없는 여성' 비하 과거 발언 또 공개

미국 공화당 부통령 후보인 JD 밴스 상원의원이 자녀 없는 여성을 비하하는 과거 발언이 또 공개됐습니다.

CNN는 밴스 의원이 지난 2021년 10월 오하이오주에서 열린 포럼에서 많은 좌파 진영 리더들은 자녀가 없으면서 우리 아이들의 정신을 세뇌하려고 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 교사연맹을 이끄는 랜디 와인가르텐은 자녀가 한 명도 없다며 그녀가 아이들의 정신을 세뇌해 파괴하고 싶다면 자기 아이를 갖고 우리 아이들은 내버려 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동성애자인 와인가르텐은 두 명의 딸을 가진 여성과 결혼했으며 자신을 결혼을 통해 엄마가 된 사람이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미국 교사연맹은 지난달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밴스 선거캠프는 과거 발언이 또 논란이 되자 랜디 와인가르텐의 행동에 대한 비판은 대다수 훌륭한 교사들을 겨냥한 게 아니라며 그녀의 좌익 사상 주입은 미국 어린이에 대한 최대 위협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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