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 재활 중’ 조환희, “3위로 홈 코트에서 PO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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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3위를 해서 우리 코트에서 플레이오프를 치를 수 있도록 열심히 할 것이다."
조환희는 "저는 항상 어느 위치에 있든 좋은 성적으로 끝내는 경우가 더 많았다. 2년 전에도 처음으로 챔프전에 진출했다"며 "올해는 3위를 해서 우리 코트에서 플레이오프를 치를 수 있도록 열심히 할 것이고, 팬들도 열심히 응원을 해주고 있어서 더 좋고, 잘 하는 플레이를 보여줘서 결승 진출을 넘어 우승까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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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는 7월 열린 MBC배 전국대학농구대회에서 4강에 진출했고, 8월 막을 내린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에서는 우승했다. 어느 때보다 기분좋게 여름방학을 보냈다.
건국대가 이런 성과를 거둔 밑바탕에는 주장 조환희(183cm, G)가 있다. 조환희는 MBC배에서는 평균 10.4점 5.0리바운드 5.8어시스트 1.4스틸 3점슛 성공률 10%(2/20)를, 종별에서는 평균 12.4점 3.6리바운드 9.6어시스트 2.2스틸 3점슛 성공률 20%(6/30)를 기록했다.
조환희는 3점슛 성공률이 낮은 게 아쉽지만, 빠른 발을 이용한 돌파와 동료들의 득점 기회를 확실하게 만들어줬다.
건국대는 대회를 마친 뒤 연습경기를 가지며 2학기 때 재개될 대학농구리그를 대비하고 있다. 하지만, 조환희는 발목 부상으로 동료들의 경기를 벤치에서 지켜본다.
조환희는 “종별 대회 준결승에서 발목이 삐끗 돌아가서 안 좋은 상태에서 결승을 뛰었다. 결승에서 크게 접질렸다. 그 때는 경기에 집중한 상태라서 괜찮다 싶어 뛰어다녔는데 끝난 뒤에 통증이 몰려왔다”며 “충주 도착하자마자 병원을 다니고, 재활을 하며 운동을 하지 못했다”고 발목 부상을 당한 상황을 설명했다.
건국대는 다음달 4일 조선대와 원정 경기로 대학농구리그 2학기 일정을 시작한다. 하지만, 조환희는 11일 성균관대와 경기에서 복귀할 가능성이 높다.
조환희는 “아마도 크게 다친 건 아니라서 통증만 사라지면 복귀가 가능하다”며 “감독님께서 조선대와 경기까지는 푹 쉬어도 된다며 그 다음에 중요한 경기가 있으니까 조바심 내지 말라고 하셨다”고 했다.
조환희는 이를 언급하자 “많이 부족하다. 그렇지만, 두 대회에서 느낀 게 많다. 대학리그가 재개되고 시간이 지나면 그런 말이 싹 없어지도록 하겠다”며 “슛이 부족했고, 힘에서도 부족했다. 집중적으로 웨이트 트레이닝을 열심히 하고, 흥분을 잘 하기 때문에 강약 조절을 잘 해야 한다”고 했다.
조환희는 4학년이다. 이런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은데 발목을 다쳐 재활 중이다.
조환희는 “몸이 올라올 때 다쳤다. 그렇지만,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밖에서 팀을 보고, (지난해 10월) 다친 뒤 (올해) 복귀를 해봤기에 복귀 전에 슈팅 연습을 더 열심히 하고, 제 기량 향상을 위해 연습을 더 많이 하면 된다”고 했다.
조환희는 “저는 항상 어느 위치에 있든 좋은 성적으로 끝내는 경우가 더 많았다. 2년 전에도 처음으로 챔프전에 진출했다”며 “올해는 3위를 해서 우리 코트에서 플레이오프를 치를 수 있도록 열심히 할 것이고, 팬들도 열심히 응원을 해주고 있어서 더 좋고, 잘 하는 플레이를 보여줘서 결승 진출을 넘어 우승까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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