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편든 새미래 전병헌 “韓 ‘의대증원 유예’ 제안, 무능과 무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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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출신의 전병헌 새로운미래 대표가 '2026년 의대 증원 유예'를 제안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여권의 무능과 무책임한 민낯을 그대로 보여준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전 대표는 28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여당 대표가 할 일은 개혁 유예 건의가 아니라 수수방관하는 야당의 협력을 끌어내 하루라도 빨리 혼란 정비에 나서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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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의약 분업 완성 사례 곱씹어보길”
더불어민주당 출신의 전병헌 새로운미래 대표가 ‘2026년 의대 증원 유예’를 제안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여권의 무능과 무책임한 민낯을 그대로 보여준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전 대표는 28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여당 대표가 할 일은 개혁 유예 건의가 아니라 수수방관하는 야당의 협력을 끌어내 하루라도 빨리 혼란 정비에 나서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통령실과의 조정 내용을 공개한 것 자체도 문제라면 문제”라며 “그러나 의대 증원 결정이 된 지 1년이 지난 시점에서 증원 유예를 뒤늦게 들고 나온 것은 청와대 정책 경험자로서 도대체 이해가 안 가는 대목”이라고 꼬집었다.
전 대표는 거대 야당 역시 의대 증원 갈등에서 시작된 의료 대란 속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민주당은 의사들의 파업과 수련의들의 이탈에 대해 어떤 반응도 없이 침묵으로 일관하며 의료 혼란과 윤석열 정부의 무능을 팔짱 끼고 즐겨왔다”며 “말로는 민생을 외치면서 정작 가장 중요한 국민의 생명과 건강이 위협받는 현실은 외면하는 치사한 정치를 해왔다”고 주장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이 흔들림 없이 (의대 증원) 추진 의사를 재확인한 것은 다행”이라며 “수많은 희생과 사회적 비용을 이미 상당히 치른 시점에서 이제 와서 유일한 개혁을 유예한다면 윤 정부는 사실상 붕괴와 다름없는 레임덕에 빠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김대중 대통령이 의료계의 심각한 저항에도 불구하고 의약 분업을 완성했던 사례를 곱씹어 보길 권한다”고 덧붙였다.
전희윤 기자 heeyoun@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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