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원, 밈 된 이태임 사건 심경→눈물 “연기로 무대서 수상소감 하고파”(라스)[어제TV]
[뉴스엔 서유나 기자]
쥬얼리 출신 배우 겸 방송인 예원이 솔직한 매력을 드러냈다.
8월 28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이하 '라스') 879회에는 신계숙, 강주은, 예원, 엔믹스 해원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예원은 웹예능 '노빠꾸 탁재훈'에 출연해 깜짝 놀랄 반응을 받았다고 자랑했다. 조회수가 무려 약 880만 회 정도라고. 예원은 "제가 아직까지도 아침에 일어나면 탁재훈 선배님 집 쪽으로 절도 한다"고 너스레, 덕분에 6,800명에 불과하던 개인 채널 구독자로 현재는 약 10만 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예원은 출연 계기에 대해선 "자극적이기도 해서 가기로 결정하고도 '조심해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며 "이왕 이렇게 된 거 진정성 있게 보여주자. 있는 그대로 하자"는 결심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탁재훈 과의 케미스트리에 대해 "친구같은 느낌"이라며 "웬만한 분들은 방송하고 나면 '기빨린다'고 하는데 저는 좀 노하우가 생긴 것 같다. 많이 웃고 박수 많이 쳐주고 티키타카를 잘 해드린다"고 탁재훈과 호흡 맞추는 비결을 공개했다.
이런 예원은 짤 하나로 영원히 고통받고 있다는 말이 나오자 말 없이 웃음만 지었다. 지난 2015년 MBC 예능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촬영장에서 이태임과 갈등을 겪은 사건에 대한 언급이기 때문. 당시 처음엔 이태임이 예원에게 심한 욕설을 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녹취록 공개 후 예원이 언니인 이태임이게 반말을 하고 "언니 저 마음에 안 들죠?"라고 말한 것이 드러나 예원은 큰 이미지 타격을 입었다.
현재는 밈이 되어 소비되는 그 사건에 대해 예원은 "여기에서 처음 얘기하는 건데 사실 그 일을 제가 막 얘기를 하진 않는다. 근데 그게 얼마 전에 기사가 떴다. '(언급을) 그만해라'라고. 혼자만의 일이 아니니 그만 좀 하라고 하는데, 방송에서 먼저 얘기하시는 걸 제가 정색하며 '하지 마세요'라고 할 수도 없어서 가만 있던 것. 근데 '그만하라'고 하니까 '어떡해야 하지? 사람들에게 하지 말라고 해야 하나'싶더라"고 고민을 토로했다.
예원은 그 사건의 트라우마도 드러냈다. "저 혼자 찔려서 '마음에 드는데요?' 이 말을 잘 못 한다. '마음에 든다, 안 든다'를 제 스스로 못 하는 게 있다"는 것. 심지어 '이 의상 마음에 드네'라는 말만 들어도 놀림당하는 생각이 든다며 장난도 받기 조심스러운 심경을 드러냈다.
그러곤 "저도 안다. 저도 웃기려고 하거나 소재로 사용해 방송하고 싶진 않지만 계속 피하고 피해도 어쩔 수 없이 던지고 질문하시니 웃고 넘기는게 현명하겠다고 생각하는 것. 그래서 저도 제 숙제라는 생각이 드는 게 다른 새로운 걸 만들어야 이게 없어지지 않을까 하면서 '다른 것들을 좀 만들어야겠다'하고 있다"고 결심을 전했다.
예원은 이 짤로 광고 제안을 받은 사실도 고백했다. "사람들 반응이 재밌고 놀리기 쉬우니 밈이 됐잖나. 그 멘트를 써서 성형 후기 앱, 식품 쪽에서 광고 제안이 좀 왔다"는 예원은 하지만 "안 했다"면서 "광고하기 좋은 멘트이긴 한데 저의 기준이 있다. 그 멘트를 제 스스로 사용해서 방송하거나 하는 건 아니다. 남들이 해주는 건 얼마든지 괜찮은데 제가 하는 건 아닌 것 같다"고 소신을 고백했다.
이후 예원은 14년 차 배우로서 '수리남' 윤종빈 감독과 미팅했던 비하인드를 얘기하다가 울컥 눈물을 보였다. "(감독님이) '꿈이 뭐냐'고 물으셔서 '수상 소감을 얘기하며 감사한 분들 얘기하는 게 꿈'이라고 했다"며 눈물을 보인 예원은 "너무 대단한 건 아니고 수상소감에서 감사한 분들을 무대 위에서 얘기하면 눈물이 엄청 나겠다는 생각을 하니까 갑자기 눈물이 난 것 같다"고 눈물의 이유를 설명했다. 또 예원은 만약 배우로서 상을 받게 된다면 꼭 탁재훈, 신규진도 언급하겠다고 하며 '노빠꾸 탁재훈'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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