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 졸혼 백일섭, 붕어빵 아들 주최 팔순파티 손님에 깜짝 (아빠하고)[어제TV]

유경상 2024. 8. 29.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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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섭이 붕어빵 아들이 열어준 팔순파티에 감동했다.

8월 28일 방송된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배우 백일섭이 데뷔 60주년을 기념하며 팔순파티를 했다.

백일섭 아들은 "많이 오셔서 깜짝 놀랐다. 누구 오세요? 물었더니 50명 올 거라고 해서. 이렇게 많이 오실 줄 몰랐다. 그래서 장소가 너무 협소하지 않았나 죄송하다"며 예상 외로 많은 손님들에 놀랐다.

드라마에서 아들 역할을 했던 배우 이필모, 한상진, 홍경민도 찾아와 백일섭의 팔순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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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캡처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캡처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캡처

백일섭이 붕어빵 아들이 열어준 팔순파티에 감동했다.

8월 28일 방송된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배우 백일섭이 데뷔 60주년을 기념하며 팔순파티를 했다.

백일섭은 젊은 감성의 생일파티를 원했고 붕어빵 아들이 부친을 위한 파티를 준비했다. 백일섭의 아들은 프로골퍼로 활동하다가 현재 아내와 함께 골프 연습장을 운영하고 있다고. 백일섭의 생일카페에는 그동안 백일섭이 출연한 작품들의 액자가 전시됐고 포토존에 굿즈까지 아이돌 생일카페를 방불케 했다.

나영식 피디, 배우 최불암, 최수종이 꽃을 보냈고 ‘아빠하고 나하고’에 출연한 이승연 부친, 박시후 부친, 손담비 모친이 찾아왔다. 백일섭과 절친한 스타들과 골수 팬들도 찾아왔다. 이계인은 “20살 때 형님을 봤다. 형님은 대스타고 우리는 엑스트라였다. 형님이 20대 후반이었다. 최고였다”고 첫 만남을 돌아봤다.

백일섭과 절친한 배우 김용건도 찾아왔다. ‘미스트롯3’ 오유진, 정슬도 찾아와 노래를 불렀다. ‘갈색추억’ 가수 한혜진과 배우 김성환도 왔다. 박시후 부친은 다른 팬들에게 사진 촬영 요청을 받기도 했다. 손담비 모친도 사진을 촬영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백일섭 아들은 “많이 오셔서 깜짝 놀랐다. 누구 오세요? 물었더니 50명 올 거라고 해서. 이렇게 많이 오실 줄 몰랐다. 그래서 장소가 너무 협소하지 않았나 죄송하다”며 예상 외로 많은 손님들에 놀랐다.

가수 남진도 찾아와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이승연 부친은 이 자리에서도 “이승연 알아요?”라고 물으며 딸의 인지도를 확인해 웃음을 자아냈다. 드라마에서 아들 역할을 했던 배우 이필모, 한상진, 홍경민도 찾아와 백일섭의 팔순을 축하했다.

백일섭 아들은 “제가 아버지에게 편지를 써서 읽어드리고 싶었는데 간지럽더라. 한마디 축사 비슷하게 하겠다”며 “아버지가 저랑 세 바퀴 띠 동갑 36살 차이다. 40년 정도 기억난다. 최고의 아버지였고 최고의 연기자였고 멋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라고 부친에게 감사 인사했다. 백일섭은 “땡큐”라고 화답했다.

백일섭 아들은 “제가 기억하는 아버지는 충분히 멋있고 잘하셨다. 아버지 생각하면 가끔 눈물이 나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하고 고맙기도 하고. 모르겠다. 어떻게 표현을 해야 할지. 고마움과 미안함과. 좋은 날이 훨씬 많았고 그렇게 해주신 게 많았고 사랑을 많이 해주셨다”며 “앞으로 더 오래오래 건강하게 멋있게 사셨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피날레 피로연에서 모두가 식사하는 시간 배우 정혜선이 찾아왔다. 백일섭은 드라마 ‘아들과 딸’에서 부부를 연기한 정혜선을 “여보”라고 부르며 애정을 보였다. 정혜선은 백일섭보다 2살 누나. 백일섭은 ‘아들과 딸’이 30년 전 드라마라며 세월의 흐름에 놀랐다. 장광은 “우리 아들이 꼭 봐야 하는데”라며 백일섭의 생일파티에 부러움을 드러냈다. (사진=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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