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유통군, ‘오늘좋은’ ‘요리하다’ PB 싱가포르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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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슈퍼의 자체 브랜드(PB) '오늘좋은'과 '요리하다'가 싱가포르에 진출한다.
롯데 유통군은 28일 싱가포르 최대 유통업체 NTUC 페어프라이스와 PB 상품을 공급 및 판매하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 강성현 롯데마트·슈퍼 대표와 비풀 차울라 NTUC 페어프라이스 그룹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페어프라이스 본사가 위치한 싱가포르에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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숍인숍으로 입점… 14조 시장 공략
“동남아 이어 유럽 등 K푸드 수출”
롯데마트·슈퍼의 자체 브랜드(PB) ‘오늘좋은’과 ‘요리하다’가 싱가포르에 진출한다.
롯데 유통군은 28일 싱가포르 최대 유통업체 NTUC 페어프라이스와 PB 상품을 공급 및 판매하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 강성현 롯데마트·슈퍼 대표와 비풀 차울라 NTUC 페어프라이스 그룹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페어프라이스 본사가 위치한 싱가포르에서 진행됐다. 페어프라이스는 연 4조5000억원 규모의 매출을 기록하는 싱가포르 최대 유통업체다.
롯데 유통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페어프라이스 매장에 숍인숍(매장 내 매장) 형태로 ‘오늘좋은’과 ‘요리하다’ 상품을 선보인다. 떡볶이와 김밥, 치킨, 닭강정 등 한국 음식을 즉석에서 조리해 판매하는 ‘요리하다 키친’도 운영한다. 양사는 페어프라이스의 PB 상품을 롯데마트·슈퍼에 도입하는 상호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2023 농식품 수출 국가 정보조사’에 따르면 싱가포르 식품 시장의 경우 2022년 약 114억달러(약 12조원)에서 향후 매년 4.8%씩 증가해 2026년에는 137억달러(약 14조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 유통군은 PB 상품의 싱가포르 진출이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새로운 판로 개척 측면에서도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롯데마트·슈퍼의 수출용 PB 상품 90% 이상은 국내 중소·중견기업 제품이다.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은 “베트남과 몽골, 홍콩에 이어 싱가포르에 진출해 동남아에서 K푸드를 알리게 됐다”며 “향후 북미와 유럽 등 다양한 권역으로 PB 수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이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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