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장 향해 '가운뎃손가락' 욕...관중의 비매너 행동에 日 구단, '무기한 입장금지' 처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쇼난 벨마레가 비매너 관중에게 처분을 내렸다.
쇼난은 지난 24일 일본 히라스카시에 위치한 레몬 가스 스타디움 히라츠카에서 열린 2024 J1리그 28라운드에서 나고야 그램퍼스에 0-1로 패했다.'강등권' 18위와 근소한 차이를 기록한 쇼난.
쇼난은 90분 동안 무려 72%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나고야를 압박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한유철]
쇼난 벨마레가 비매너 관중에게 처분을 내렸다.
쇼난은 지난 24일 일본 히라스카시에 위치한 레몬 가스 스타디움 히라츠카에서 열린 2024 J1리그 28라운드에서 나고야 그램퍼스에 0-1로 패했다.
'강등권' 18위와 근소한 차이를 기록한 쇼난. 이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가 절실했다. 상대는 전력이 한 수 위인 나고야였지만, 홈인 만큼 승리를 기대할 수 있었다.
경기는 쇼난의 우세 속에서 진행됐다. 쇼난은 90분 동안 무려 72%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나고야를 압박했다. 패스 횟수도 2배 이상 많았고 패스 성공률도 18% 이상 높았다. 하지만 좀처럼 마무리를 짓지 못했다. 90분 동안 시도한 슈팅은 겨우 9회에 불과했고 이중 유효 슈팅은 단 2회였다.
결국 무릎을 꿇었다. 쇼난은 전반 7분 케네디 에그버스 미쿠니에게 실점을 허용했다. 남은 시간 동안 동점골을 노렸지만 좀처럼 결실을 맺지 못했고 결국 0-1로 패했다.
눈살이 찌푸려지는 상황도 발생했다. 일본 매체 '사커 다이제스트'에 따르면,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쇼난 관중석에서 한 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향해 가운뎃손가락을 세우는 등 모욕적인 행위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쇼난은 빠르게 대처했다. 쇼난은 공식 채널을 통해 "향후 같은 행위가 일어나지 않도록, 해당 행동을 검증한 이후 무기한 입장 금지 처분을 내렸다. 관전 매너를 다시 한 번 확인해 주시고, 관전 시에는 룰을 준수해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발표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