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주변 소음피해지역 소상공인·구직 청년 지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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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와 한국공항공사(사장 직무대행 이정기)는 공항 인근 지역을 대상으로 한 주민지원사업 공모에서, 14건의 우수제안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지역 내 주민 체감도를 높이고 기존의 주민지원사업 방식 외에 추가로 공사가 기초지자체 및 교육감 지방공기업, 지역단체 등으로부터 지역 여건에 맞는 제안을 접수받아 선정하고, 비용을 전액 부담해 직접 시행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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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와 한국공항공사(사장 직무대행 이정기)는 공항 인근 지역을 대상으로 한 주민지원사업 공모에서, 14건의 우수제안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공항 주변은 소음도가 57dB이상으로 상대적으로 높다. 이에 정부는 공항 주변을 '공항소음 방지 및 소음대책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정·고시한 바 있다.
이번 공모는 지역 내 주민 체감도를 높이고 기존의 주민지원사업 방식 외에 추가로 공사가 기초지자체 및 교육감 지방공기업, 지역단체 등으로부터 지역 여건에 맞는 제안을 접수받아 선정하고, 비용을 전액 부담해 직접 시행하는 방식이다.
접수된 공모사업은 1차 서면심사와 2차 대면심사를 거쳐 사업의 효과성, 실현 가능성 등 심사기준에 따라 14개 사업(총 12억원 규모, 사업별로 5000만원~1억5000만원)이 선정됐다.
주요 사업으로는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소음피해지역 소상공인의 판로개척 지원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양천구), 청년 취업 및 창업 지원을 위한 ‘비행기 타고 업(UP)! 김포에서 취업!(김포시)’, ‘청년베이커리스토리 '베이토리' 창업 프로젝트(김해시)’ 등 주민의 선호를 반영한 다양한 사업들이 선정됐다.
선정된 14개의 사업은 한국공항공사와 관할 기초지자체·교육감 간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내달 초부터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이상일 국토부 공항정책관은 "이번 공모를 통해 선정된 제안들이 실질적으로 지역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며 공항소음 피해지원 정책들이 보다 내실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입법 등 제도적 뒷받침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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