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양자기술 인재 양성한다…'양자기술 심화 과정'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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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미래 산업의 판도를 바꿀 '게임 체인저'로 꼽히는 양자과학기술의 사업화를 촉진하고, 핵심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양자과학기술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신설한다고 29일 밝혔다.
서울시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공동 주관하는 양자과학기술 교육 프로그램인 '서울퀀텀캠퍼스'의 양자기술 사업화 심화 과정 1기 교육생을 이날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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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기술교류, R&D지원, 투자유치 등 성장 기회 제공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서울시가 미래 산업의 판도를 바꿀 '게임 체인저'로 꼽히는 양자과학기술의 사업화를 촉진하고, 핵심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양자과학기술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신설한다고 29일 밝혔다.
서울시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공동 주관하는 양자과학기술 교육 프로그램인 '서울퀀텀캠퍼스'의 양자기술 사업화 심화 과정 1기 교육생을 이날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모집한다. 그간 양자과학기술 관련 기초과정에 대한 온·오프라인 프로그램은 있었지만 기술 사업화에 대한 심화 과정 교육을 진행하는 것은 국내 최초 사례다.
양자과학기술은 양자역학적 특성에 기반을 둔 혁신적 양자컴퓨터, 초신뢰 암호통신이나 초정밀 양자기기 등을 통해 미세 암 검진, 원격탐지 레이더, 반도체 미세공정 등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을 의미한다.
10월 8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5개월간 진행되는 서울퀀텀 캠퍼스(SQC) 교육과정은 이론교육과 실습 등으로 구성된다. 사업모델 설계, 투자 유치 제안 등 양자기술 사업화 심화 과정에 대한 교육이 이뤄진다.
이론교육은 전체 공통교육 및 양자컴퓨팅, 양자통신, 양자센서·계측 3개 분과별 교육으로 이뤄지며 사업화 모델링 단계에서는 팀별(3~5인) 과제에 대해 기술 멘토가 집중적으로 지원한다.
현장교육 및 실습 등은 1998년 국내 최초 양자정보처리연구소를 설치 운영하는 서울시립대학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등 국가출연연구기관, 서울 소재 대학, 과기부 양자정보기술 지원 시설에서 공동협력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시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은 교육수료 유망 과제에 대해 서울형 R&D 지원 신청, 각종 투자유치 및 국내외 기술교류 협력, 전시 참가 기회 제공 등 기술 사업화 단계별로 밀착 지원할 예정이다.
자세한 정보 및 교육 신청접수는 서울시 누리집 및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누리집에서 서울퀀텀캠퍼스 '교육생 모집공고문' 확인 및 지원신청서를 내려받아 온라인 신청 등록하면 된다.
이해우 서울시 경제실장은 "양자산업은 R&D중심의 시장화 초기 단계로 대부분의 기업, 대학 및 연구기관에서 양자기술을 산업에 적용하는 부분에 어려움이 있어 왔다"며 "서울퀀텀캠퍼스를 통해캐나다의 자나두(Xanadu, 양자컴퓨터 기업)와 같이 양자산업 분야에 유니콘 기업이 탄생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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