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시간외 주가 낙폭 3%…3분기 매출 전망 '실망'(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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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인공지능(AI) 열풍의 최대 수혜주인 엔비디아가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공개했지만 높아진 기대치를 충족하기에 부족했다.
28일(현지시간) 뉴욕증시 장마감 이후 엔비디아는 실적을 발표했고 오후 4시 38분 기준 시간외 거래에서 2.9% 하락세다.
블룸버그는 "3분기 매출 전망이 가장 낙관적이었던 예상치보다는 낮아 폭발적 성장세가 꺾이고 있다는 우려를 낳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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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올해 인공지능(AI) 열풍의 최대 수혜주인 엔비디아가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공개했지만 높아진 기대치를 충족하기에 부족했다.
28일(현지시간) 뉴욕증시 장마감 이후 엔비디아는 실적을 발표했고 오후 4시 38분 기준 시간외 거래에서 2.9% 하락세다. 엔비디아 주가는 정규장에서도 2.1% 떨어졌다.
마감 이후 나온 실적은 월가 예상을 상회하며 강력했고 자사주 매입 카드까지 나왔지만 투자자들의 높아진 기대를 충족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블룸버그는 "3분기 매출 전망이 가장 낙관적이었던 예상치보다는 낮아 폭발적 성장세가 꺾이고 있다는 우려를 낳았다"고 설명했다. 로이터는 "월스트리트가 목표를 더 높이도록 유도하면서 엔비디아는 점점 더 큰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2분기 주당 순이익은 68센트로 예상 64센트를 상회했고 매출도 304억 달러로 예상 287억 달러를 웃돌았다.
3분기 매출은 325억 달러로 제시하며 애널리스트 예상치 317억 7000만달러보다 높게 잡았지만 일부에서는 379억 달러를 전망했다. 또 엔비디아는 50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승인했다고 덧붙였다.
엔비디아의 주가는 올해 들어 지금까지 두 배 이상 상승했고 지난 2년 동안 7배 이상 급등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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