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새로운 자금조달 논의 중…기업가치 133조원대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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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AI '챗GPT'를 만든 미국 AI 스타트업 오픈AI가 기업가치를 1000억달러(약 133조7000억원) 이상으로 평가받아 10억달러(1조337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받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WSJ은 "이번 자금 조달은 2023년 1월 마이크로소프트(MS)의 100억달러 투자 이후 오픈AI에 대한 가장 큰 외부 자본 유입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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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가치 평가 '290억$→800억$→1000억$'
생성형 AI '챗GPT'를 만든 미국 AI 스타트업 오픈AI가 기업가치를 1000억달러(약 133조7000억원) 이상으로 평가받아 10억달러(1조337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받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8일(현지시간) CNBC·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투자는 벤처캐피털(VC) 쓰라이브캐피털(Thrive Capital)이 주도하고, 오픈AI의 최대 투자자인 마이크로소프트(MS)도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WSJ은 "이번 자금 조달은 2023년 1월 마이크로소프트(MS)의 100억달러 투자 이후 오픈AI에 대한 가장 큰 외부 자본 유입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오픈AI의 기업가치는 전년의 290억달러에서 올해 초 800억달러로, 이번 자금조달에서는 1000억달러 이상으로 재평가됐다. 오픈AI는 2022년 말 생성형 AI '챗GPT'를 출시로 주목받기 시작했고, 현재까지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올해 초 매출은 연간 기준 34억달러에 달한 것으로 추산됐다.
오픈AI의 이번 자금조달은 AI 모델 개발비용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WSJ에 따르면 오픈AI는 현재 가장 강력한 AI 모델인 GPT-4 개발을 위해 1억달러 이상을 투자했고, 이보다 더 큰 비용이 들 것으로 예상되는 새로운 버전의 AI 모델을 개발 중이다.
CNBC는 "오픈AI의 새로운 자금조달 소식은 지난주 회사가 사용자에게 '명확하고 관련성 있는 출처를 통해 빠르고 시의적절한 답변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검색 엔진의 프로토타입을 선보이겠다고 발표한 이후 전해진 것"이라며 "오픈AI는 현재 소규모 사용자 그룹을 대상으로 테스트 중인 이 도구를 궁극적으로 챗GPT에 통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오픈AI의 이 새로운 도구는 구글의 검색 엔진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챗GPT 출시 이후 알파벳(구글 모기업) 투자자들은 오픈AI가 온라인에서 정보를 찾는 새로운 방법을 고객들에게 제공하면 검색 분야에서 구글의 시장 점유율을 빼앗을 수 있다고 우려해 왔다"고 덧붙였다.
정혜인 기자 chim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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