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분기 실적, 예상치 상회…블랙웰 매출은 4분기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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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엔비디아가 시장전망치를 뛰어넘는 2분기 실적 발표를 내놨다.
엔비디아는 28일(현지시간) 회계연도 기준 2025년 2분기(올해 5~7월) 실적 발표에서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300억 달러(약 40조1000억원), 주당순이익(EPS) 0.68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앞서 시장조사업체 LSEG는 엔비디아가 2분기 매출 287억달러, EPS 0.64달러를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를 뛰어넘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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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엔비디아 실적, 기대치 충족하기에는 부족"
미국 엔비디아가 시장전망치를 뛰어넘는 2분기 실적 발표를 내놨다.
엔비디아는 28일(현지시간) 회계연도 기준 2025년 2분기(올해 5~7월) 실적 발표에서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300억 달러(약 40조1000억원), 주당순이익(EPS) 0.68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앞서 시장조사업체 LSEG는 엔비디아가 2분기 매출 287억달러, EPS 0.64달러를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를 뛰어넘은 것이다.
엔비디아는 또 3분기(8∼10월) 매출은 325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월가 전망치 317억 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엔비디아가 최근 AI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도 낙관적인 전망을 제시했다"고 했다.
다만 블룸버그는 엔비디아의 실적이 시장의 기대치를 충족하기에는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3분기 매출 예상치가 시장 평균 예상치인 319억달러를 넘어섰지만, 일부 추정치는 379억달러에 달했다는 것이다.
엔비디아는 차세대 AI 가속용 GPU인 블랙웰과 관련한 언급도 내놨다. 콜레트 크레스 최고재무책임자는 "이번 분기에 블랙웰 칩 샘플을 출하했고, 4분기에는 블랙웰로 수십억 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엔비디아는 이날 실적과 함께 500억 달러 자사주 매입 추가 승인도 발표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이날 2.15%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한편 이날 뉴욕증시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다우 평균은 159.08포인트(0.39%) 내린 4만1091.42, S&P500 지수는 33.62포인트(0.60%) 떨어진 5592.18을 기록했다. 나스닥 지수는 198.79포인트(1.12%) 떨어진 1만7556.03이었다. 박순원기자 ssu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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