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램 CEO, 자녀 학대 혐의로도 조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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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서 체포된 텔레그램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 파벨 두로프가 스위스에서 자녀 학대 혐의로도 조사를 받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볼가르는 두로프가 자녀 중 한 명에게 신체적 폭력을 휘둘렀다고 주장하며 지난해 3월 두로프를 상대로 형사 고소했다.
해당 소송은 두로프가 볼가르에게 자녀 3명에 대한 양육비 지급을 중단한 지 몇 달 뒤 제기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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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프랑스에서 체포된 텔레그램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 파벨 두로프가 스위스에서 자녀 학대 혐의로도 조사를 받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28일(현지시각) 포브스에 따르면 해당 혐의는 전 부인인 이리나 볼가르가 제기한 형사 고소에 따른 것이다.
볼가르는 두로프가 자녀 중 한 명에게 신체적 폭력을 휘둘렀다고 주장하며 지난해 3월 두로프를 상대로 형사 고소했다.
구체적으로 볼가는 두로프가 2021~2022년 5회에 걸쳐 막내 아들에게 신체적 폭력을 행사해 뇌진탕 등의 부상을 입히고 지속적인 수면 장애를 초래했다는 주장 등을 하고 있다.
해당 소송은 두로프가 볼가르에게 자녀 3명에 대한 양육비 지급을 중단한 지 몇 달 뒤 제기된 것이다.
볼가르는 두로프를 상대로 양육비도 청구한 상태다. 양육비 지급과 관련해선 볼가르는 두로프가 2022년 9월 자녀와의 연락을 끊고 동시에 양육비 지급도 중단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앞서 프랑스에서 지난 24일 체포된 두로프는 구금된 상태로 4일 간 프랑스 수사당국의 심문을 받았다. 두로프는 사기, 마약 밀매, 아동포르노 유포 등에 텔레그램이 공모했다는 내용 등 각종 범죄와 관련한 12가지 혐의를 받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wrc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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