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서역 백화점·호텔 등 ‘교통 허브’로…강일 등 3곳엔 아파트 1274가구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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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수서역(SRT) 인근에 백화점, 업무시설, 오피스텔, 호텔 등이 어우러지는 새로운 '교통 허브'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14차 건축위원회에서 수서역 환승센터(조감도) 복합 개발사업 등 4건을 의결했다고 2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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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산동 일대 아파트 3600호 가결
서울 수서역(SRT) 인근에 백화점, 업무시설, 오피스텔, 호텔 등이 어우러지는 새로운 ‘교통 허브’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14차 건축위원회에서 수서역 환승센터(조감도) 복합 개발사업 등 4건을 의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수서역 인근에 지하 8층·지상 26층 9개 동 규모의 백화점과 업무시설, 오피스텔, 4성급 호텔, 의료시설, 교육·연구시설, 문화·집회시설, 환승센터가 들어선다. 건축위원회는 역사 증축 및 환승센터 복합 개발사업으로서 SRT,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 지하철(3호선, 분당선), 수서광주선(역사 신설) 간의 통합 교통·보행 환승체계를 구축하고, 숙박, 의료, 업무, 판매시설을 배치해 역사 지원 복합기능 및 역세권 활성화를 도모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건축위는 고덕강일12BL 민영주택건설사업, 방배14 주택재건축정비사업, 반포 엠브이아파트 리모델링사업을 의결했다. 이를 통해 아파트 1274가구(공공주택 52가구·분양주택 1222가구)가 공급된다.
서울시는 또 전날 열린 6차 공공주택통합심의위원회에서 ‘증산4 도심 공공주택 복합지구’ 계획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에 따라 증산동 일대에 공공 분양주택 등 아파트 약 3600가구가 들어선다. 각각 공공 분양주택 2422가구, 이익공유형 분양주택 716가구, 공공 임대주택 430가구 등으로 최고 41층 아파트 38개 동 규모다.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은 민간기업이 정비하기 어려운 노후한 지역을 대상으로 공공이 주도적으로 신속하게 주택을 공급하는 정책이다.
안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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