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오늘 국정브리핑…4+1 개혁안 및 당정 갈등설 입장 밝힐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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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오전 취임 이후 두 번째 국정브리핑 및 기자회견을 통해 연금을 비롯한 4대 개혁과 저출생 대응 구상 방안에 대한 입장을 밝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핵심 키워드는 민생, 안전, 개혁, 소통"이라며 "윤석열 정부의 국정 성과와 연금‧노동‧의료‧교육개혁, 저출생 위기 극복 등 핵심 개혁 과제 및 향후 국정운영 방향을 직접 국민들에게 소상히 설명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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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브리핑은 '연금' 방점…기자회견서는 한동훈 문제 언급 관심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오전 취임 이후 두 번째 국정브리핑 및 기자회견을 통해 연금을 비롯한 4대 개혁과 저출생 대응 구상 방안에 대한 입장을 밝힌다. 아울러 최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갈등설 등 현안에 대안 언급도 있을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국정브리핑을 시작한다. 집권 3년 차를 맞아 국정 운영 성과 및 청사진을 제시하는 만큼 윤 대통령은 주요 참모진들과 여러 차례 독회를 진행하는 등 국정브리핑에 공을 들여왔다.
윤 대통령의 국정 브리핑은 지난 6월 3일 포항 영일만 석유·가스전 개발 발표에 이어 두번째다. 당시는 별도의 질의응답이 없었지만 이번에는 언론 질의에도 답할 계획이다. 언론 질문을 받는 것은 지난 5월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 이후 석달여 만이다.
국정브리핑에서는 연금·의료·교육·노동 등 4대 개혁과 저출생 대응 등 '4+1 개혁'과 관련한 정부 구상을 발표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핵심 키워드는 민생, 안전, 개혁, 소통"이라며 "윤석열 정부의 국정 성과와 연금‧노동‧의료‧교육개혁, 저출생 위기 극복 등 핵심 개혁 과제 및 향후 국정운영 방향을 직접 국민들에게 소상히 설명할 예정"이라고 했다.
연금분야에서는 국민연금의 틀 자체를 바꿔 연금 고갈 시점을 2055년에서 30년 더 늦추겠다는 복안이다. 국민연금 기금이 고갈될 경우 자동으로 납부액을 올리고 수급액을 줄이는 자동안정화 장치와 출산·군복무 크레디트(credit) 확대 방안 등이 담길 예정이다.
교육 분야에서는 유보통합과 늘봄학교 확대, 저출생 문제는 국회에 인구전략기획부 신설을 촉구하는 방안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의료 분야에서는 의료개혁의 당위성 등을 강조할 전망이다.
국정브리핑 이후 진행되는 기자회견에서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026학년도 의대 정원 증원 유예안을 제시하며 불거진 갈등설을 비롯한 현안에 대한 질문이 주를 이룰 전망이다.
특히 윤 대통령은 전날 한 대표 등 국민의힘 지도부와 만찬을 연기하는 등 불쾌감을 드러낸 바 있다. 이에 따라 당정 관계에 대해 어떤 입장을 밝힐지 주목된다.
이와 함께 법원의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이사 임명 처분에 대한 집행정지 신청 인용 및 이진숙 방통위원장 탄핵 문제, 김건희 여사 명품가방 수수 의혹과 관련해 검찰 무혐의 수사 결과 및 수사심의위원회 소집 문제 등에 대한 입장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더불어민주당 일각에서 제기되는 광복절 경축사 및 독립기념관장 임명 등 친일 논란에 대한 질문도 이어질 수 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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