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초속 25m 강풍에 강한 비…낮 체감 33도

오영재 기자 2024. 8. 29.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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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인 29일 제주는 곳에 따라 강풍을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릴 전망이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산지를 중심으로 강한 비가 내리겠고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다"며 "해상에는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고 예보했다.

특히 중산간 이상 지역을 중심으로 산지는 초속 25m의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3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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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 시간당 20~30㎜…29일까지 최대 80㎜
해상 초속 10~20m 강풍·2~5.5m 높은 물결
"항공기 등 사전에 운항 정보 확인해야"
[서귀포=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10호 태풍 '산산'이 세력을 키우며 일본을 향해 북상 중인 28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예래동 해안에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너울성 파도가 밀려오고 있다. 2024.08.28.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목요일인 29일 제주는 곳에 따라 강풍을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릴 전망이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산지를 중심으로 강한 비가 내리겠고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다"며 "해상에는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고 예보했다.

하늘 상태는 대체로 흐리겠다. 29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5~60㎜이고 산지 등 많은 곳은 80㎜를 넘겠다.

특히 중산간 이상 지역을 중심으로 산지는 초속 25m의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3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됐다.

아울러 도 전역에 걸쳐 초속 20m 이상의 강풍이 불 것으로 예상돼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

더위는 식지 않을 전망이다. 폭염특보가 내려진 해안을 중심으로 낮 기온은 31도 내외, 최고체감온도는 33도 내외로 올라 무덥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6~27도(평년 23~24도), 낮 최고기온은 31~32도(평년 28~29도)로 평년에 비해 높게 분포하겠다.

풍랑특보가 내려진 해상에서는 바람이 초속 10~20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2~5.5m로 매우 높게 일겠다.

이와 함께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등 저지대 접근을 자제해야겠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매우 강한 바람으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공항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하길 바란다"며 "낮은 구름이 유입되는 중산간 이상 지역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5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 안전에 주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yj434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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