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망간 애 대신 맞자"…고교 후배 납치·폭행한 조폭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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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20세 남성이 경북 문경에게 조직 폭력배들에게 집단 폭행을 당한 사실이 알려졌다.
28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4일 동네 형을 만나 한 술집을 방문했다가 자칭 폭력 조직 '골보파'라는 조폭 5명을 마주했다.
A씨는 "7개월 전에 내가 '아는 형'을 차에 태워줬다는 이유로 폭행하더라. 조직에서 도망친 사람을 왜 차에 태워줬냐고 따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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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20세 남성이 경북 문경에게 조직 폭력배들에게 집단 폭행을 당한 사실이 알려졌다.
28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4일 동네 형을 만나 한 술집을 방문했다가 자칭 폭력 조직 '골보파'라는 조폭 5명을 마주했다.
이들은 A씨가 얼굴만 알던 고등학교 선배인데, 자리에 합석시킨 후 계속 술을 강요했다. 그러다 갑자기 조폭 중 1명이 A씨의 얼굴을 수십차례 때렸다. 옆에 있던 일행도 가세해 "부모를 죽여버리겠다" "니네 엄마 어디 사냐"며 겁박했다.
A씨는 "7개월 전에 내가 '아는 형'을 차에 태워줬다는 이유로 폭행하더라. 조직에서 도망친 사람을 왜 차에 태워줬냐고 따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차에 태워준 형은 평소 아는 형이었고 '깡패 생활을 접기 위해 도망가는 상황인지는 몰랐다. 갑자기 부탁해 태워준 것뿐이다'라고 해명했지만 계속 폭행했다"고 덧붙였다.
A씨는 목숨의 위협을 느껴 도주를 시도했지만 붙잡혀서 이들 차량에 감금됐다. 이들은 "네가 깡패 하다 도망간 애 대신 맞는 거다. 뒤에 도끼 실려있는데 손가락 두 개만 자르자"며 A씨의 얼굴과 목을 불로 지지기까지 했다.
A씨가 신고하려 하자, 휴대전화를 빼앗아 차량 밖으로 던지고 모텔로 향했다. 그러더니 대뜸 A씨에게 '처벌불원서'와 '합의서'를 쓰라고 강요했다. 겁에 질린 A씨는 이들의 요구에 응했고 잠시 후 경찰이 도착했다. 누군가 A씨가 차로 납치당하는 모습을 보고 경찰에 신고했던 것.
경찰은 '사건반장' 측에 "납치 신고를 받아 코드 제로 명령을 발동해 추적한 끝에 모텔 앞으로 출동하게 됐다. 경·검찰이 관리하는 조직폭력배에 골보파 자체가 없다. 현재 감금·치상 혐의로 2명을 검거해 조사 중이며 도주한 3명도 추적 중"이라고 말했다.
A씨는 "공론화하지 않으면 계속 보복 위험에 노출되거나 협박당할 수 있고 또 다른 피해자가 생길 수 있을 거라 생각해 제보한다. 지금도 폭행 트라우마로 잠을 못 이루고 있다. 하루빨리 검거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소은 기자 luckyss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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