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PL 안 가겠습니다" 결국 거부...'토트넘도 노렸던' 특급 FW, 영입 제안 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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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 히메네스가 노팅엄 포레스트의 제안을 거절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8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히메네스는 노팅엄에 그의 결정에 대해 알렸다. 그는 노팅엄의 제안을 거절했다. 이적 사가는 종료됐다"라고 전했다.
2023-24시즌이 끝나기 전부터 히메네스는 토트넘과 연관됐고 여름 이적시장이 열린 후에도 그의 이름이 언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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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산티아고 히메네스가 노팅엄 포레스트의 제안을 거절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8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히메네스는 노팅엄에 그의 결정에 대해 알렸다. 그는 노팅엄의 제안을 거절했다. 이적 사가는 종료됐다"라고 전했다.
히메네스는 멕시코 국적의 스트라이커다. 183cm의 탄탄한 피지컬을 지니고 있으며 수비와의 경합에서 잘 밀리지 않는다. 민첩한 움직임과 강력한 킥, 제공권 능력 등을 갖추고 있으며 득점력이 최대 강점이다.
크루스 아술에서 커리어를 쌓았다. 연령별 팀을 거쳤고 2019-20시즌 성인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꾸준히 입지를 넓혔고 2022-23시즌 네덜란드 리그로 진출하며 유럽 무대에 입성했다.
행선지는 페예노르트였다. 곧바로 주전으로 자리 잡은 그는 공격의 핵심이 됐다. 이적 첫해부터 컵 대회 포함 45경기에 나서 23골 3어시스트를 올렸고 2023-24시즌엔 컵 대회 포함 41경기에서 26골 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두 시즌 연속 발현된 뛰어난 득점력에 많은 구단이 그를 주목했다. 에이전트에 따르면, 빅 리그에서의 관심이 줄을 섰다. 그의 에이전트는 "히메네스는 유럽에서 가장 많은 주목을 받는 스트라이커 10명 중 한 명이다. 토트넘 역시 그에게 관심이 있다. 많은 클럽들이 그를 원하고 있다. AC 밀란, 인터밀란, 나폴리, 라치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 후보다"라고 전했다.
토트넘 이적설이 꾸준히 나왔다. 2023-24시즌이 끝나기 전부터 히메네스는 토트넘과 연관됐고 여름 이적시장이 열린 후에도 그의 이름이 언급됐다. 시즌 도중엔 토트넘 경기를 직관하면서 이적설에 기름을 붓기도 했다. 당시 휴가를 받은 그는 토트넘과 아스널의 북런던 더비를 직관했고 이를 자신의 SNS를 통해 남겼다.
하지만 정작 그에게 실질적으로 접촉한 구단은 노팅엄이었다. 영국 매체 '스포츠 위트니스'는 "소식통에 따르면, 노팅엄은 이번 여름 히메네스를 영입하기 위해 접촉한 '최초의 영국' 클럽이다"라고 전했다.
노팅엄은 히메네스 영입에 진심이었다. 히메네스 역시 그들의 제안을 고려했다. 하지만 그는 결국 노팅엄의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결정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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