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도 이렇게까지는 못했다!' KIA 김도영, 이승엽도 넘고 '김도영 시대' 활짝 열어...다음에 세울 기록은 또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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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의 김도영의 '폭주'가 정말 무섭다.
김도영은 또 5-3으로 앞선 6회말 최형우의 우전적시타로 홈을 밟아 시즌 119득점으로 2017년 로저 버다디나의 118득점을 넘어 타이거즈 단일시즌 최다득점을 기록했다.
김도영은 지난 15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는 5회 중월 투런 아치를 그리며 시즌 30홈런·30도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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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국민타자' 이승엽을 넘었다. 김도영은 28일 광주에서 열린 SSG 랜더스전서 1회말 좌월 선제 투런포를 터트렸다. 1997년 이승엽을 넘어 역대 최연소 단일시즌 최다홈런 신기록이다.
이승엽은 삼성 라이온즈 시절인 1997년 만21세1개월에 시즌 32홈런을 쳤다. 홈런왕을 차지했다. 김도영은 이날 만20세10개월26일만에 시즌 33호 홈런을 친 건이다.
김도영은 또 5-3으로 앞선 6회말 최형우의 우전적시타로 홈을 밟아 시즌 119득점으로 2017년 로저 버다디나의 118득점을 넘어 타이거즈 단일시즌 최다득점을 기록했다.
김도영은 지난 15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는 5회 중월 투런 아치를 그리며 시즌 30홈런·30도루를 기록했다. 이는 종전 박재홍(1996년 현대 유니콘스)의 22세 11개월 27일을 2년 당긴 최연소 기록이다. 이는 또 111경기 만의 30홈런·30도루 기록으로, 에릭 테임즈가 2015년 NC 다이노스 유니폼을 입고 달성한 종전 최소 경기 기록(112경기)을 깼다.
김도영은 이미 역대 첫 월간 10홈런-10도루(4월)를 기록했고, 최초로 4타석 만의 내추럴 사이클링 히트(단타-2루타-3루타-홈런 순으로 작성)의 진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이제 오는 11월 말 이후로 예정된 시상식에서 21세 2개월로 MVP에 선정되는 일만 남았다. 1997년 10월, 21세 1개월로 '타자 최연소 MVP'를 수상한 이승엽 두산 감독에 이어 두 번째로 21살에 MVP를 수상하는 타자가 되는 것이다. 2022년 이정후(현 미국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래 2년 만에 국내 타자 MVP가 되는 일이기도 하다. 기록들만 보면 당시 이정후보다 더 낫다.
'김도영 시대'가 활짝 열렸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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