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의 xAI, 발전기 돌려 대기오염"...환경단체 조사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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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설립한 인공지능, AI 스타트업 'xAI'가 자체 발전기를 가동해 대기를 오염시키고 있다는 이유로 환경단체의 반발에 직면했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의 비영리단체 남부환경법센터는 최근 테네시주 멤피스가 속해 있는 셸비 카운티 환경당국과 미 환경보호청(EPA) 지역사무소에 'xAI'의 무단 발전기 가동과 그로 인한 환경오염을 조사해 달라고 요청하는 서한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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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설립한 인공지능, AI 스타트업 'xAI'가 자체 발전기를 가동해 대기를 오염시키고 있다는 이유로 환경단체의 반발에 직면했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의 비영리단체 남부환경법센터는 최근 테네시주 멤피스가 속해 있는 셸비 카운티 환경당국과 미 환경보호청(EPA) 지역사무소에 'xAI'의 무단 발전기 가동과 그로 인한 환경오염을 조사해 달라고 요청하는 서한을 보냈습니다.
이 단체는 'xAI'가 지난 몇 달간 최소 18기의 가스 연소 터빈을 설치했고, 지금도 추가로 설치 중일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xAI'가 자체 가스 터빈을 가동해 5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만한 대규모 전력을 생산하고 있으면서도 이에 대한 당국의 허가를 받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환경단체들은 이 정도의 가스 터빈 가동은 연간 약 130t의 질소산화물을 배출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지역의 전력 회사는 이달 초부터 'xAI'에 50㎿의 전력을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밝혔지만, 'xAI'의 데이터센터에는 추가로 100㎿가 필요하다고 미국 경제매체, CNBC는 전했습니다.
머스크는 오픈AI의 챗GPT 등에 대적할 AI 챗봇을 개발하기 위해 지난해 'xAI'를 설립하고 챗봇 그록(Grok)을 출시했으며, 최근에는 이 챗봇의 성능을 높이는 데 힘을 쏟고 있습니다.
머스크는 지난달 22일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xAI'의 데이터센터 구축을 알리면서 "멤피스 슈퍼클러스터의 훈련(training)이 시작됐다"고 밝혔습니다.
머스크는 당시 이 데이터센터가 엔비디아의 AI 가속기 'H100' 10만 개를 탑재했다면서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AI 훈련 클러스터"라고 자랑했습니다.
YTN 유투권 (r2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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