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 한가운데서 자연미술 내음 만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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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운영위원장 고승현)가 11월 30일까지 충남 공주 연미산자연미술공원에서 열린다.
올해 11회째인 이 비엔날레는 1981년 최초로 자연미술을 시작한 '야투(野投)' 그룹의 활동을 기반으로 자연미술의 새로운 담론을 생산하며 오늘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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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연미산자연미술공원서 열려
2024 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운영위원장 고승현)가 11월 30일까지 충남 공주 연미산자연미술공원에서 열린다.
올해 11회째인 이 비엔날레는 1981년 최초로 자연미술을 시작한 ‘야투(野投)’ 그룹의 활동을 기반으로 자연미술의 새로운 담론을 생산하며 오늘에 이르렀다. 올해 주 전시는 야외 자연미술 설치작품전인 ‘숲속의 은신처Ⅱ’와 실내전인 ‘자연미술 큐브전’ ‘야투 자연미술전’ 등이다. 또 자연미술을 주제로 한 학술행사와 워크숍 등도 준비됐다.
이 가운데 12개국 16팀이 참여한 ‘숲속의 은신처Ⅱ’의 작품들은 전통적으로 유지해 온 현장 설치 방식으로 구현됐다. 작가들은 한 달간의 제작 기간 중 함께 숙식하며 작품 프레젠테이션과 워크숍을 통해 서로에 대한 이해와 협력을 바탕으로 네트워크를 형성했다.
김성호 미술평론가는 “이번 비엔날레는 기후 온난화 등 환경 위기의 시대에 ‘숲속’과 ‘셸터’라는 자연미술을 구축했다”며 “오늘날 우리에게 필요한 생태적 환경이 무엇인지를 되묻고 진지하게 성찰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jh8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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