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운동 발상지 청도서 다시 “잘 살아보세”

장영훈 기자 2024. 8. 29. 03: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구 달서구와 경북 청도군은 27일 청도군 회의실에서 '뉴(NEW)새마을운동'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구청장은 "새마을운동의 발상지인 청도군과 협약해 힘을 모을 수 있어서 기쁘다. 소중한 만남을 이어주고 지지하는 따뜻한 공동체를 조성하는 뉴새마을운동을 전국으로 확산시켜 절박한 인구 위기 상황을 극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구 달서-경북 청도 ‘뉴새마을운동’
초저출생 대응-결혼 문화 확산 협약
27일 경북 청도군 회의실에서 전인주 청도군새마을회장과 이태훈 대구 달서구청장, 김하수 청도군수, 진덕수 달서구새마을회장(왼쪽부터)이 ‘뉴(NEW)새마을운동’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대구 달서구 제공

대구 달서구와 경북 청도군은 27일 청도군 회의실에서 ‘뉴(NEW)새마을운동’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1970년대 ‘잘살아 보세’를 기치로 한 새마을운동 정신을 재해석해 초저출생 인구 위기에 대응하고 결혼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했다. 미혼 남녀의 만남과 출산을 통한 아이와의 첫 만남 등 생애주기별로 소중한 만남을 이어가며 ‘다 함께 잘살아 보세’라는 의미의 새 시대 정신 운동을 펼치는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이태훈 달서구청장과 김하수 청도군수, 진덕수 달서구새마을회장, 전인주 청도군새마을회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에 따라 달서구와 청도군은 뉴새마을운동 범국민 확산 등 결혼을 장려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도록 지역별 특성에 맞는 사업을 다양하게 추진한다. 각 지역 기관의 정보와 자원을 적극 활용해 미혼 남녀의 만남도 주선할 계획이다.

김 군수는 “이번 협약은 지방 소멸과 저출생으로 인한 인구 감소를 해결하기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달서구와 손을 맞잡고 지역맞춤형 인구정책을 추진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희망 청도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구청장은 “새마을운동의 발상지인 청도군과 협약해 힘을 모을 수 있어서 기쁘다. 소중한 만남을 이어주고 지지하는 따뜻한 공동체를 조성하는 뉴새마을운동을 전국으로 확산시켜 절박한 인구 위기 상황을 극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