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 미래모빌리티사업단, 지역 혁신 인재 양성과 기업 지원에 박차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울산대학교(총장 오연천)가 미래모빌리티와 저탄소그린에너지분야 지역 인재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울산대 미래모빌리티사업단(단장 안경관)은 울산광역시 경상남도 등 지자체, HD현대중공업, HD현대건설기계, 현대자동차 등 지역 대표 기업 그리고 483개 지역 혁신 기관의 지원을 받아 교육 인프라 구축을 통해 인재 양성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 5차년도 사업에서는 지역 혁신과 기업 지원체계 구축을 핵심 과제로 해서 미래 모빌리티 분야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연구개발 과제를 계속 운영해 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울산대학교(총장 오연천)가 미래모빌리티와 저탄소그린에너지분야 지역 인재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1년부터 교육부와 울산광역시가 4년 동안 653억 원을 지원하는 지자체-대학 협력 기반 지역혁신사업(RIS)이 발판이다.
울산대 미래모빌리티사업단(단장 안경관)은 울산광역시 경상남도 등 지자체, HD현대중공업, HD현대건설기계, 현대자동차 등 지역 대표 기업 그리고 483개 지역 혁신 기관의 지원을 받아 교육 인프라 구축을 통해 인재 양성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미래모빌리티사업단은 경상국립대 국립창원대 경남대와 구축한 USG공유대학에 융합 교육을 기반으로 한 미래모빌리티 전공을 개설했다. 지난 3년간 이를 통해 미래모빌리티 융합형 지역 인재 양성과 기업 지원체계 구축, 미래모빌리티 신산업 육성을 위한 플랫폼 구축 같은 성과를 이뤘다고 평가받고 있다.
사업단은 지역 업체와 협력해 미래중공업, 그린모빌리티, 스마트모빌리티, 메타팩토리 분야의 교육 혁신 플랫폼도 구축하고 있다. 특히 미래중공업 플랫폼은 실제 선박 같은 환경에서 훈련하는 시뮬레이터(OTS)를 활용해 운항 중 발생하는 여러 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실험과 실습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미래중공업 플랫폼 교육 과정은 지난해 10월 미국 선급협회(ABS) 인증을 받기도 했다.
지역 산업체에서 필요한 실용 교과 과정을 도입하는 것은 물론 비(非)교과 및 단기 직무 프로그램(미래모빌리티 분야 역량 강화 프로그램 38건, 생산 전문인력 양성 단기 직무 10건)과 지역 혁신기관 및 기업 재직자 대상 직무 교육 프로그램 12건을 운영하고 있다. 지역 기업 재직자 프로그램에는 현대자동차 등 10개 기업, 158명이 참여해 높은 호응을 보였다.
연구 과제 공모 및 운영을 통해 논문 80건이 작성됐고 특허 등록 및 출원 25건, 기술 이전 13건도 달성했다. 기업이 애로를 겪는 기술 문제 해결을 위한 사업화 지원 사업을 통해 8개 지역 중소기업을 지원하기도 했다.
사업단은 4차년도 사업을 통해 참여 학과 학생과 USG공유대학 학생 취업자 190명을 배출했다. 이들 중 상당수는 사업단 취업 지원 패스트트랙 프로그램(34명), 핵심 역량 강화 프로그램(23명), 인턴십 및 현장 실습 프로그램(56명)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나 미래모빌리티 분야 교과와 프로그램이 취업 수준 향상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5차년도 사업에서는 지역 혁신과 기업 지원체계 구축을 핵심 과제로 해서 미래 모빌리티 분야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연구개발 과제를 계속 운영해 왔다. 특히 HD현대중공업과 힘을 합쳐 5월부터 추진하는 디자인엑스-랩(DesignX-Lab) 프로젝트를 통해 현장에서 필요한 핵심 기술을 대학과 기업이 공동 연구개발하고 있다. 이상균 HD현대중공업 대표이사는 “디자인엑스-랩은 국내 유일무이한 산학협력 공동체의 우수한 선례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대학과 기업의 공동 기술 개발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사업단은 4차년도까지의 성과를 바탕으로 5차년도인 올해 기업과의 협력적 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 기업 수요를 바탕으로 한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미래모빌리티 분야 핵심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가고 있다.
안경관 사업단장은 “사업 핵심 가치는 지역 인재 양성과 기업 지원 네트워크 구축”이라고 진단하며 “외부에서도 높이 평가하고 있는 패스트트랙을 비롯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 수행과 지역에 있는 기업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청년들이 지역에서 직장을 다니며 지역에 뿌리를 내리도록 해 정주율을 높이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재성 기자 jsonhng@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간호법 통과에 18개 병원 파업 철회… 의협 “무면허 의료 조장” 반발
- 23명 사망한 화성 아리셀 화재 대표·본부장 결국 구속
- [사설]빚에 포위된 한국 경제… 편한 길 택했다가 고통 길어진다
- [사설]尹의 세 번째 기자회견… 질문 속 여론에 귀 활짝 열라
- [사설]내년 인턴 3000명 줄고 의대생 2.5배 급증… 답 없는 정부
- [횡설수설/정임수]성난 한국인… 국민 절반이 ‘장기적 울분’ 상태
- “제자에게 딥페이크 피해입어…교단 떠날까 고민 중”
- [오늘과 내일/장택동]법에 안 적혀 있어도 ‘공짜 선물’은 없다
- SM “NCT 태일, 성범죄 관련 피소로 팀 탈퇴…사안 매우 엄중”
- 깊은 상처 안고 돌아온 고국, 따뜻한 희망의 한끼[동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