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생활의 끝이 보인다...리버풀 DF, 통산 '224경기' 뛰고 이탈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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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고메스가 리버풀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적시장 전문가 에크렘 코누르는 28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리버풀 수비수 고메스는 현재 프리미어리그(PL) 구단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아스톤 빌라, 풀럼, 크리스탈 팰리스 등이 그를 원하고 있다. 고메스는 아직 그의 미래에 대한 결정을 하지 못했다. 안필드를 떠날 가능성은 남아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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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조 고메스가 리버풀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적시장 전문가 에크렘 코누르는 28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리버풀 수비수 고메스는 현재 프리미어리그(PL) 구단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아스톤 빌라, 풀럼, 크리스탈 팰리스 등이 그를 원하고 있다. 고메스는 아직 그의 미래에 대한 결정을 하지 못했다. 안필드를 떠날 가능성은 남아 있다"라고 전했다.
고메스는 잉글랜드 국적의 수비수다. 188cm의 탄탄한 피지컬을 지니고 있으며 센터백과 풀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이다. 큰 키에도 불구하고 빠른 스피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넓은 커버 범위와 준수한 태클 실력이 돋보인다. 풀백도 소화하는 만큼 빌드업 능력도 갖추고 있으며 공격성도 다분하다.
찰튼 유스에서 성장했다. 연령별 팀을 거치며 경험을 쌓았고 2014-15시즌 성인 무대에 데뷔했다. 곧바로 주전으로 자리 잡은 그는 컵 대회 포함 24경기에서 1어시스트를 올리는 등 좋은 모습을 보였고, 이 활약에 힘입어 리버풀의 부름을 받았다.
리버풀에서 천천히 입지를 다졌다. 이적 초기엔 기회를 거의 받지 못했지만, 임대가 아닌 리버풀에서의 성장을 택했고 2017-18시즌부터 조금씩 출전 기회를 넓혔다.
2019-20시즌엔 '주전'으로서 시즌을 치렀다. 컵 대회 포함 43경기에 나섰고 리그에서만 2000분에 달하는 출전 시간을 기록했다.
이후에도 꾸준히 활약했다. 2022-23시즌에도 컵 대회 포함 31경기에 출전했고 2023-24시즌엔 컵 대회 포함 52경기에 나서는 등 프로 데뷔 이후 가장 많은 출전 횟수를 기록했다.
리버풀에서 어느덧 9년. 통산 출전 횟수는 224경기나 된다. 하지만 이번 여름 리버풀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 아르네 슬롯 감독은 개막전과 2라운드 때 모두 고메스를 출전시키지 않았다. 이에 고메스는 자신의 미래에 대해 고심하기 시작했고 이적을 염두에 두고 있다. 현재 빌라를 비롯해 여러 PL 팀이 관심을 표하고 있으며, 마감일 전까지 협상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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