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만에 '가치 5배' 상승...'UCL 우승' 주역, 공짜로 이탈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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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리 루닌이 자유계약(FA)으로 레알 마드리드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스카이 스포츠'에서 활동하는 이적 전문가 Topskills Sports UK는 28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루닌이 내년 여름에 FA로 레알을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 프리미어리그(PL)가 그의 차기 행선지가 될 가능성이 높다"라고 전했다.
이 활약에 힘입어 2018-19시즌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며 빅 리그 입성에 성공했다.
그렇게 레알 1군 멤버로 합류한 루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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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안드리 루닌이 자유계약(FA)으로 레알 마드리드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스카이 스포츠'에서 활동하는 이적 전문가 Topskills Sports UK는 28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루닌이 내년 여름에 FA로 레알을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 프리미어리그(PL)가 그의 차기 행선지가 될 가능성이 높다"라고 전했다.
루닌은 우크라이나 국적의 골키퍼다. 191cm의 큰 키를 보유하고 있으며 놀라운 반사 신경과 순발력을 바탕으로 높은 안정감을 보여준다. 페널티킥 선방 능력이 뛰어나며 현대 축구 시스템에 알맞게 빌드업 능력도 갖추고 있다.
자국 리그에서 커리어를 시작했다. 2016-17시즌 성인 무대에 데뷔했고 2017-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를 경험하는 등 다양한 무대에서 뛰었다. 이 활약에 힘입어 2018-19시즌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며 빅 리그 입성에 성공했다.
하지만 레알에선 좀처럼 기회를 받지 못했다. 티보 쿠르투아라는 높은 벽에 가로막힌 그는 임대를 전전했다.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우승을 거머쥐며 어느 정도 인지도를 쌓았고 이 활약에 힘입어 2020-21시즌 레알에서 데뷔에 성공했다.
그렇게 레알 1군 멤버로 합류한 루닌. 2021-22시즌엔 리그에서도 데뷔전을 치렀고 컵 대회 포함 4경기에 나서는 등 조금씩 출전 기회를 쌓았다. 2022-23시즌엔 여러 대회에 나섰다. 컵 대회 포함 12경기에 나서 4번의 클린 시트를 달성했고 UEFA 챔피언스리그(UCL), FIFA 클럽 월드컵 등을 경험했다.
2023-24시즌엔 레알의 수호신이었다. 쿠르투아가 장기 부상을 당한 탓에 '임대생' 케파 아리사발라가와 경쟁 체제를 구축했다. 시즌 초반엔 케파에게 밀렸지만, 이후 조금씩 기회를 받았고 이를 잘 살리며 경쟁에서 우위를 점했다.
그렇게 시즌 중반부터 붙박이 No.1이 됐다. UCL에서도 꾸준히 경기에 나섰다. 특히 맨체스터 시티와의 8강전에선 신들린 선방을 보이며 팀을 구해냈다. 결승전에선 쿠르투아에게 밀리며 벤치에 앉았지만, 레알이 UCL 결승까지 오르는 데에는 루닌의 활약이 컸다. 또한 이 시즌 활약으로 1년 전 500만 유로(약 74억 원)에 불과했던 그의 몸값은 2500만 유로(약 371억 원)까지 치솟았다.
입지를 굳힌 루닌. 하지만 레알에서의 미래는 불투명하다. 여전히 쿠르투아와의 경쟁에선 이기지 못했고, 결국 이적을 고려했다. 루닌과 레알의 계약 기간은 2025년 6월까지. 재계약 이슈는 없으며 루닌은 잔류보다 이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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