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위’ 호건, 메릴랜드 연방 상원의원 선거 선전

양민효 2024. 8. 29. 01: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인 부인을 두고 있어 '한국 사위'로 불리는 미국 공화당 소속 래리 호건 전 메릴랜드 주지사가 오는 11월 치러지는 메릴랜드주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현지시각으로 28일 미국은퇴자협회(AARP)가 지난 14~20일 메릴랜드의 투표층 1천 25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호건 전 주지사와 민주당의 안젤라 앨소브룩스 후보가 각각 46%의 지지로 동률을 기록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인 부인을 두고 있어 '한국 사위'로 불리는 미국 공화당 소속 래리 호건 전 메릴랜드 주지사가 오는 11월 치러지는 메릴랜드주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현지시각으로 28일 미국은퇴자협회(AARP)가 지난 14~20일 메릴랜드의 투표층 1천 25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호건 전 주지사와 민주당의 안젤라 앨소브룩스 후보가 각각 46%의 지지로 동률을 기록했습니다.

공화당 소속으로 중도 성향 호건 전 주지사는 2015년부터 8년동안 주지사를 역임하긴 했지만, 메릴랜드주는 전통적으로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지역으로 분류됩니다.

이번에 자리를 내놓은 벤 카딘 연방 상원의원 역시 민주당 소속으로 3선을 지낸 것을 비롯해 메릴랜드주는 1987년 이후 한 차례도 공화당 소속 상원의원이 당선된 이력이 없는 곳입니다.

호건 전 주지사의 경쟁자인 앨소브룩스 후보는 이 지역 최초 여성 흑인 상원의원을 노리고 있습니다.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민주당 색채가 뚜렷한 '딥블루' 지역에서 이 같은 결과는 놀라운 일"이라며 "같은 조사에서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32%포인트 앞섰다"고 짚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양민효 기자 (gonggam@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