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딥페이크 성범죄’ 관련 긴급 현안보고 청취

국민의힘은 오늘(29일) 국회에서 최근 사회 문제로 대두된 '딥페이크(특정인 얼굴 등을 영상에 합성) 성범죄'와 관련한 긴급 현안보고를 받습니다.

이 자리에는 한동훈 대표와 추경호 원내대표, 김상훈 정책위의장 등 당 지도부를 비롯해 유관 국회 상임위인 여성가족·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행정안전·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정부에서는 경찰청과 여성가족부 등 유관 부처 관계자들이 참석합니다.

앞서 한 대표는 그제(27일) 페이스북에서 딥페이크 성범죄 대책을 촉구하는 한 고등학생 편지를 공유하며 "AI를 악용하는 것도 사람이지만, 이를 예방하고 제한할 수 있는 것도 사람"이라며 "법과 제도 안에서 악용은 막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N번방 방지법'이 21대 국회에서 통과 됐지만 AI의 부작용을 막기 위한 제도, 정책의 미비는 신속히 보완돼야 한다"며 "디지털 성범죄 근절 대책을 마련하는 데 국민의힘이 앞장서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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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철 기자 (mckim@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