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빼달라" 女 요구에 비비탄 쏜 20대男 당시 상태가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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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 주차된 차량을 빼달라는 연락을 받자 허공에 비비탄총을 쏘며 50대 여성을 위협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지난 25일 오후 3시40분께 서울 관악구 신림동 소재의 음식점 앞 골목에서 허공에 비비탄총을 쏘며 50대 여성 B씨를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B씨가 '이중 주차된 차량을 빼달라'며 연락하자 화를 내며 자신의 차에서 비비탄총을 꺼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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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만취 상태로 드러나···다친 사람 없고 조폭 아냐"
이중 주차된 차량을 빼달라는 연락을 받자 허공에 비비탄총을 쏘며 50대 여성을 위협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8일 서울 관악경찰서는 20대 남성 A씨를 특수협박 혐의로 현행범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5일 오후 3시40분께 서울 관악구 신림동 소재의 음식점 앞 골목에서 허공에 비비탄총을 쏘며 50대 여성 B씨를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B씨가 ‘이중 주차된 차량을 빼달라’며 연락하자 화를 내며 자신의 차에서 비비탄총을 꺼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이후 자신의 차량에서 야구 방망이도 꺼내 들려고 했지만, B씨가 이를 제지해 실행하지는 못했다. 다행히 이 과정에서 부상을 입은 사람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는 당시 만취 상태였다”며 “조직 폭력배는 아닌 것으로 조사했고 구속 영장을 신청하지는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연승 기자 yeonvic@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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