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ll Read] 車반도체 공급기지 적합… TSMC·인텔, 독일 간다

장형태 기자 2024. 8. 29. 00:5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20일(현지시각) 독일 드레스덴에서 열린 대만 칩 제조업체 TSMC의 첫 유럽 공장 기공식에 참석한 미하엘 크레취머 작센주 장관 겸 대통령,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유럽위원회 위원장, C.C. 웨이 TSMC 회장 겸 CEO,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TSMC, 인텔 등 반도체 빅테크가 유럽 생산 기지로 독일을 점찍었다. 독일은 유럽 자동차 산업 중심지라 제조업 인프라가 풍부하고, 인공지능(AI) 반도체 못지않게 중요한 차량용 반도체 주요 공급 기지로도 알맞기 때문이다.

지난 20일 TSMC는 독일 작센주 드레스덴에서 반도체 공장 착공식을 열었다. TSMC는 인피니온, 보쉬, NXP 등 유럽 반도체와 자동차 부품 대기업들과 합작해 2027년부터 본격적으로 공장을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주 생산 품목은 AI 반도체, 자동차 반도체가 될 예정이다. 독일 정부도 50억유로(약 7조4000억원)에 달하는 보조금으로 TSMC를 지원하고 나섰다.

인텔도 독일 마그네부르크에 300억유로(약 44조5000억원)를 투자해 반도체 공장을 짓는다. 1.5나노(10억분의 1)미터급 공정을 도입해 독일을 인텔의 유럽 첨단 반도체 생산 거점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다만 최근 인텔 실적 악화로 규모가 축소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