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악령'에 시달리는 다저스, 1루수 프리먼도 다쳤다…최악의 상황은 면할 수 있을까?

이상희 기자 2024. 8. 29.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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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스타군단'으로 분류되는 LA 다저스가 올 시즌 주축선수들의 연이은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이번에는 팀의 간판스타인 1루수 프레디 프리먼(25)마저 다쳤다.

프리먼은 다저스 라인업에서 대체할 수 없는 자원으로 분류될 만큼 절대적인 전력이다.

다저스는 프리먼 뿐만 아니라 올 시즌 팀에 새롭게 합류한 투수 타일러 글라스노우(30)와 야마모토 요시노부(26), 그리고 야수 무키 베츠(34) 등 주축선수들의 줄 부상으로 쉽지 않은 시즌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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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1루수 프레디 프리먼)

(MHN스포츠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메이저리그 '스타군단'으로 분류되는 LA 다저스가 올 시즌 주축선수들의 연이은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이번에는 팀의 간판스타인 1루수 프레디 프리먼(25)마저 다쳤다.

프리먼은 지난 18일(이하 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를 상대로 한 원정경기 수비 중 그라운드 볼을 잡으려다 오른쪽 가운데 손가락을 다쳤다. 다행히 부러지진 않았지만 실금이 간 상태로 당분간 경기는 뛰지 못하게 됐다. 그는 어제 시작된 볼티모어와의 주중 3연전 경기에도 결장했다.

데이브 로버츠(52) 다저스 감독은 28일 경기를 앞두고 가진 취재진과의 인터뷰 시간 때 프리먼의 상태에 대해 전했다. 그는 "다친 손가락의 통증 때문에 프리먼이 오늘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며 "앞으로 몇 경기 더 결장할 수는 있겠지만 부상자 명단에 오르는 일은 피하게 될 것이다. 장기결장은 피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프리먼은 다저스 라인업에서 대체할 수 없는 자원으로 분류될 만큼 절대적인 전력이다. 올해로 빅리그 15년 차의 베테랑이지만 그는 29일 현재 올 시즌 총 12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4, 17홈런 73타점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OPS도 0.856으로 뛰어나다.

(다저스 선발투수 타일러 글라스노우)
(다저스 일본인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

프리먼은 28일 경기를 앞두고 가진 미국스포츠 전문매체 ESPN과 인터뷰에서 "손가락을 다쳤을 때 조금 겁났다. 다친 손가락이 생각보다 너무 많이 부어 올랐기 때문이다"라며 "아직도 공을 던지려고 하면 손가락이 아프다. 그래서 제일 좋은 것은 다친 손가락에 얼음찜질 등을 하면서 상태를 지켜보는 것이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다저스는 프리먼 뿐만 아니라 올 시즌 팀에 새롭게 합류한 투수 타일러 글라스노우(30)와 야마모토 요시노부(26), 그리고 야수 무키 베츠(34) 등 주축선수들의 줄 부상으로 쉽지 않은 시즌을 이어가고 있다.

그럼에도 다저스는 시즌 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2위 애리조나에 단 3경기 차이로 쫓기는 등 승차가 많이 좁혀졌다.

이런 상황에서 프리먼의 이탈은 팀 전력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하지만 부상자 명단에 오르지는 않을 것 같아 그나마 불행 중 다행이다.

사진=MHN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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