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스 오브 신세계’ 프리미엄화 완성
고급 편집숍·VIP 시설 어제 개장
신세계백화점은 28일 서울 강남점 ‘하우스 오브 신세계’에 고급 편집숍과 일대일 맞춤형 쇼핑을 돕는 VIP 전용 시설을 개장했다고 밝혔다. 하우스 오브 신세계는 지난 6월 신세계백화점이 강남점 명품관과 JW메리어트 호텔 서울의 연결부 3개 층에 백화점과 고급 호텔의 요소를 결합해 조성한 공간이다. 프리미엄 식음(食飮) 공간에 이어 이번에 편집숍 ‘분더샵 메자닌’과 VIP 전용 시설 ‘퍼스널 쇼퍼 룸(PSR)’을 선보인 것이다. 신세계백화점은 “하우스 오브 신세계가 완성됐다”고 밝혔다.
하우스 오브 신세계는 신세계백화점의 고민이 담긴 결과물이라는 분석이다. 소비자들의 발길이 계속 이어지게 하기 위해선 백화점을 단지 물건만 사러 오는 곳이 아니라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장소로 만들어야 한다고 본 것이다. 강남점의 고객을 분석한 결과 연간 400만원 이상을 쓴 VIP 매출이 절반(49.9%)에 달했다. 하우스 오브 신세계가 프리미엄화에 힘을 쏟은 이유다.
새로 문을 연 편집숍 분더샵 메자닌은 거실, 드레스룸, 파우더룸과 서재가 있는 집처럼 꾸몄다. 더 로우, 체사레 아톨리니 등 고급 패션 브랜드 제품과 프랑스 브랜드 퓌포카의 은식기, 빈티지 소품 등이 판매된다.
VIP 전용 시설에선 1대1 맞춤형 쇼핑을 돕는다. 명품 브랜드 점장 이상의 경력을 가진 매니저가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가져오거나, 고객과 동행해 함께 쇼핑하는 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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