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선거분석기관 "민주 이탈 지지층 복귀...공화 우세 지역도 경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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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미국 선거 분석기관들이 공화당 우세지역이던 노스캐롤라이나를 잇따라 '경합' 지역으로 평가했습니다.
선거분석기관 '쿡 폴리티컬 리포트'는 노스캐롤라이나를 '공화당 우세'에서 '경합'으로 조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앞서 미국의 선거 예측기관인 '사바토의 크리스털 볼'도 지난 20일 노스캐롤라이나를 경합지역으로 다시 분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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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미국 선거 분석기관들이 공화당 우세지역이던 노스캐롤라이나를 잇따라 '경합' 지역으로 평가했습니다.
선거분석기관 '쿡 폴리티컬 리포트'는 노스캐롤라이나를 '공화당 우세'에서 '경합'으로 조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11월 미국 대선의 경합 주는 위스콘신과 미시간 등을 포함해 기존 6곳에서 7곳으로 늘어나게 됐습니다.
이 기관은 노스캐롤라이나는 몇 달 전까지만 해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할 것으로 전망됐으나, 고령 논란으로 조 바이든 대통령이 사퇴한 뒤 민주당과 민주당 성향의 무소속 유권자들이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하기 위해 돌아오고 있다고 조정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전체 538명의 선거인단 중 해리스 부통령은 226명을, 트럼프 전 대통령은 219명을 각각 확보한 것으로 이 기관은 분석했습니다.
이에 앞서 미국의 선거 예측기관인 '사바토의 크리스털 볼'도 지난 20일 노스캐롤라이나를 경합지역으로 다시 분류했습니다.
노스캐롤라이나는 1964년 대선 전까지 민주당 후보가 대체로 승리했지만 그 뒤 2020년까지는 1976년 지미 카터, 2008년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을 제외하면 모두 공화당 후보가 승리한 곳입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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