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8월 28일, 우리는 손흥민과 계약했다” 토트넘, 리빙 레전드이자 캡틴 SON의 입단 9주년 기념
토트넘 홋스퍼가 캡틴이자 레전드 손흥민(32)의 입단 9주년을 기념했다.
토트넘은 28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2015년 8월 28일, 우리는 9년 전 오늘 손흥민과 계약했다”라고 알렸다.
손흥민은 지금으로부터 딱 9년 전인 2015년 8월 28일, 바이어 04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으로 합류했다. 당시 손흥민은 아시아 최고 이적료인 3,000만 유로(약 445억 원)를 기록하며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고 에이스가 달고 뛰는 등번호 7번을 부여받았다.
첫 시즌에는 다소 고전했다. 빠르고 거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스타일에 적응해야 했던 손흥민은 어려움을 겪으면서 힘겨운 주전 경쟁을 펼쳤다. 손흥민은 첫 시즌, 리그 28경기 4골 1도움의 성적으로 마쳤다.
하지만 적응을 마친 손흥민은 이후 펄펄 날았다. 자신의 강점인 빠른 스피드와 양발을 활용한 강력하고 정확한 슈팅 능력을 살리면서 팀 내 확실한 주전 자리를 차지했고 핵심 선수로 올라서기 시작했다.
2021-22시즌에는 활약의 정점을 찍었다. 손흥민은 리그 35경기에 출전해 23골 7도움을 올리면서 아시아인 최초로 EPL 득점왕에 올랐다. 모하메드 살라와 함께 수상한 공동 득점왕이었으나 EPL 내에서 최고의 피니셔로 올라서며 월드클래스 공격수 반열에 이름을 올렸다.
이후 지난 2023-24시즌에는 토트넘의 새로운 주장으로 임명됐다. 주장 완장까지 찬 손흥민은 리그 17골 10도움(35경기)를 기록하며 개인 통산 3번째 10-10 기록을 달성했고 EPL 역대 6호로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만 통산 410경기에 출전했고 164골 84도움을 올리며 구단 역대 최다 득점 5위에 올라있다. 이미 토트넘의 살아있는 레전드가 된 손흥민은 이제 토트넘에서의 10번째 시즌을 치르며 아직 못 이룬 우승의 꿈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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