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쿠르스크 원전 인근서 ‘우크라 발사’ 하이마스 포탄 격추”

양민효 2024. 8. 29.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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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쿠르스크 원자력 발전소 인근에서 우크라이나군이 발사했다 격추된 미국산 하이마스 불발 집속탄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가근위대는 현지시각 28일 쿠르스크 원전에서 5㎞ 떨어진 곳에서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공급한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 하이마스 불발 집속탄을 발견했습니다.

현장에선 180개 불발탄으로 가득 찬 로켓 일부도 발견됐는데, 이는 러시아 방공망에 요격돼 부분적으로 폭발한 뒤 추락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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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쿠르스크 원자력 발전소 인근에서 우크라이나군이 발사했다 격추된 미국산 하이마스 불발 집속탄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가근위대는 현지시각 28일 쿠르스크 원전에서 5㎞ 떨어진 곳에서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공급한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 하이마스 불발 집속탄을 발견했습니다.

현장에선 180개 불발탄으로 가득 찬 로켓 일부도 발견됐는데, 이는 러시아 방공망에 요격돼 부분적으로 폭발한 뒤 추락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러시아 국가근위대는 불발탄을 안전하게 해체했다며 관련 동영상도 공개했습니다.

전날인 27일,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은 쿠르스크 원전을 방문해 이 원전이 포격 등에 매우 취약하다고 지적하며 "핵사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또 쿠르스크 원전에서 드론 잔해와 공격 흔적을 봤다고 밝혔지만, 드론 공격의 주체를 명확히 언급하지는 않았습니다.

이와 관련해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IAEA가 더 객관적이고 명확한 입장을 표명하기를 바란다"고 촉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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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효 기자 (gongg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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