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이스라엘-하마스 휴전 협상 운명, 하마스 지도자에 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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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휴전 협상에 대해 "협상의 운명은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지도자가 대부분 답해야 할 질문"이라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데이비드 코헨 미국 중앙정보국(CIA) 부국장은 28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열린 정보·국가안보회의에서 "이스라엘이 협상에 진지함을 보이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미국과 이집트, 카타르는 지난해 10월부터 전쟁 중인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의 중재국으로서 역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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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 지도자' 야히야 신와르 직접 거명하지는 않아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미국 정부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휴전 협상에 대해 "협상의 운명은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지도자가 대부분 답해야 할 질문"이라고 밝혔다. 하마스를 향해 '결단'을 촉구한 셈이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데이비드 코헨 미국 중앙정보국(CIA) 부국장은 28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열린 정보·국가안보회의에서 "이스라엘이 협상에 진지함을 보이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코헨 부국장은 '하마스의 지도자' 야히야 신와르의 이름을 거명하지는 않았다.
미국과 이집트, 카타르는 지난해 10월부터 전쟁 중인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의 중재국으로서 역할 중이다.
휴전 협상은 좀처럼 진전이 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카타르 도하에서 진행된 휴전 협상이 빈손으로 끝난 데 이어 24일부터 25일까지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2차 휴전 협상도 결렬됐다.
2차 협상은 양측 모두 협상 대표단을 보내는 등 타결 기대감이 높았지만 이스라엘의 핵심 주장들에 하마스가 거부 의사를 밝히면서 최종 결렬됐다.
코헨 부국장은 "사람들이 벼랑 끝에서 물러나는 일이 있을 순 있다"며 "다만 지금의 긴장 완화 노력이 그 지역의 어떤 당사자도 통제할 수 있다고 확신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cho1175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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