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현 제자 고석현 UFC 회장대회 메인이벤트 확정 [오피셜]
Contender Series는 세계 최대 종합격투기 단체 UFC의 데이나 화이트(55·미국) 회장이 직접 주최하는 유망주 선발전이다. AFC 챔피언 유상훈(34)이 2019년 시즌3 10주차에 라이트급(-70㎏) 경기를 치른 것이 대한민국 파이터 첫 참가다.
유상훈은 만장일치 판정으로 지면서 데이나 화이트 회장 눈에 들지는 못했다. 통산 2번째이자 1835일(5년 8일) 만에 한국 선수가 출전한다.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는 8월28일 ‘컨텐더 시리즈(DWCS)’ 시즌8 3주차 일정이 진행됐다.
모든 경기를 마친 후 UFC Fight Pass 및 ESPN+ 생방송 화면을 통해 4주차 대진표를 공개했다. 또 다른 AFC 챔피언 출신 고석현(31)이 5분×3라운드로 이고르 카발칸티(27·브라질/우루과이)를 상대하는 매치업이 메인이벤트로 발표됐다.
2017년 제41회 국제삼보연맹(FIAS) 세계선수권대회 컴뱃 부문 –82㎏ 금메달리스트 고석현과 2021년부터 종합격투기 10연승에 빛나는 브라질 두 단체 챔피언 이고르 카발칸티의 대결이니만큼 주목할 가치는 충분하다.
‘삼보’는 유도와 레슬링을 섞은 듯한 느낌을 주는 러시아 무술, ‘컴뱃’은 종합격투기와 가장 비슷한 삼보 종목이다. 제12대 UFC 라이트급 챔피언 이슬람 마하체프(33)는 2016년 제41회 세계삼보선수권대회 컴뱃 –74㎏ 우승을 차지했다.
현재 UFC 최고 스타가 월드챔피언십 정상에 올랐던 무술이다. 데이나 화이트 회장도 컨텐더 시리즈 현장에서 ‘삼보 세계선수권 금메달리스트’ 고석현을 눈여겨볼 가능성이 크다.
고석현이 2019년부터 UFC 출신 방송인 김동현(43) 제자인 것 또한 대회사 시선을 끌 만하다. 2008~2017년 김동현 18경기 13승 4패 1무효는 여전히 UFC 한국인 최다 출전·승리다.
UFC 공식랭킹 커리어 하이 6위 또한 웰터급(-77㎏) 이상 선수로는 국내 최고 업적이다. 고석현이 스승 김동현에 이어 월드 넘버원 종합격투기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을지 관심을 끈다.
이고르 카발칸티는 2023년 6월 Revolution 미들급(-84㎏) 및 2024년 3월 Inside Fighters League 웰터급 등 브라질 대회 왕좌를 차지한 전승 무패 파이터다.
KO승률 80%를 자랑하는 타격은 2022년 케이지 복싱 경기에 나가는 등 장점으로 자부하고 있다. 조르기로 두 차례 항복을 받아낸 주짓수 브라운 벨트의 그래플링 역시 수준급이다.
UFC Fight Pass 및 ESPN+ 생중계 그래픽이 고석현과 이고르 카발칸티가 그동안 알려진 웰터급이 아닌 미들급으로 맞붙는다고 안내한 것 또한 변수다. 물론 단순히 영상 제작진의 자막 오류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
감량 및 컨디션 문제가 없다면 고석현으로서는 웰터급이 낫다. 이고르 카발칸티를 어떤 체급으로 상대하느냐가 퍼포먼스에 영향을 끼치게 될지 상황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
KO/TKO 6승 2패
서브미션 무패
2021년 AFC 웰터급 챔피언(1차 방어)
2022년 AFC 미들급 챔피언
2024년 DWCS 시즌8 4주차 메인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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