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원, 이태임 사건 언급 자제하라는 여론에 심경 고백 “광고제안 거절”(라스)

서유나 2024. 8. 28.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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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얼리 출신 예원이 이태임과의 반말 욕설 논란에 대한 심경을 전했다.

8월 28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이하 '라스') 879회에는 신계숙, 강주은, 예원, 엔믹스 해원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하지만 예원은 "'이건 마음에 들어요' 이런 식으로 많았는데 안 했다. 광고하기 좋은 멘트이긴 한데 저의 기준이 있다. 그 멘트를 제 스스로 사용해서 방송 하거나 하는 건 아니다. 남들이 해주는 건 얼마든지 괜찮은데 제가 하는 건 아닌 것 같다"고 신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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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라디오스타’ 캡처
MBC ‘라디오스타’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쥬얼리 출신 예원이 이태임과의 반말 욕설 논란에 대한 심경을 전했다.

8월 28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이하 '라스') 879회에는 신계숙, 강주은, 예원, 엔믹스 해원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예원은 '원조 짤수르'로 영원히 고통받고 있다는 말이 나오자 말 없이 웃음지었다. 사실 예원에게 유명한 짤은 '언니 저 마음에 안 들죠?' 하나 뿐. 김구라는 "임팩트가 강한 거야"라고 말했다.

예원은 "저도 여기에서 처음 얘기하는 건데 사실 그 일을 제가 막 얘기를 하진 않는다. 근데 그게 얼마 전에 기사가 떴다. (언급을) '그만해라'라고. 혼자만의 일이 아니니 그만 좀 하라고 하는데, 방송에서 먼저 얘기하시는 걸 제가 정색하며 '하지 마세요'라고 할 수도 없고. '그만하라고 하니까 어떡해야 하지? 사람들에게 하지 말라고 해야 하나'싶더라"고 고민을 토로했다.

김구라는 "자연의 섭리처럼 어느 순간 안 하게 된다. 이제 빈도수 줄었지 않냐. 요즘은 신규진 얘기하지 않냐. 점점 주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에 예원이 "꽤 오래되긴 했다. 구라 선배님도 '오래됐으니 안 그래도 된다'는 생각이신 거잖나"라고 하자 김구라는 "움츠려들지 말라는 얘기. 지나치게 조심하는 것 같더라. 그걸 내려놔야 한다"고 조언했다.

예원은 "저 혼자 찔려서 '마음에 드는데요?' 이 말을 잘 못 한다. '마음에 든다 안 든다'를 제 스스로 못 하는 게 있다. '오늘 의상이 마음에 든다'고 해도 저 놀리는 것 같고. 제가 예민해져서 장난을 받아줘야 생각하는 것 같다. 생각보다 그 단어를 저희가 많이 쓰더라 '좋은데요?'라고 대체해서 하는 편"이라고 밝혔다.

이어 "밈계에서는 명작"이긴 하다는 유세윤의 말에 "저도 안다. 저도 웃기려고 하거나 소재로 사용해 방송 하고 싶진 않지만 계속 피하고 피해도 어쩔 수 없디 던지시니 웃고 넘기는게 낫다고 생각하는 것. 저의 숙제라는 생각이 드는게 다른 새로운 걸 만들어야 없어지지 않을까 하면서 '다른 것들을 좀 만들어야겠다' 하고 있다"고 속내를 전했다.

심지어 예원은 이 짤로 광고 제안을 받은 사실도 고백했다. "사람들 반응이 재밌고 놀리기 쉬우니 밈이 됐잖나. 그 멘트를 써서 성형 후기 앱, 식품 쪽에서 광고 제안이 좀 왔다"고.

하지만 예원은 "'이건 마음에 들어요' 이런 식으로 많았는데 안 했다. 광고하기 좋은 멘트이긴 한데 저의 기준이 있다. 그 멘트를 제 스스로 사용해서 방송 하거나 하는 건 아니다. 남들이 해주는 건 얼마든지 괜찮은데 제가 하는 건 아닌 것 같다"고 신념을 드러냈다.

한편 예원은 지난 2015년 MBC 예능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촬영장에서 이태임과 갈등을 겪어 화제를 모았다. 처음엔 이태임이 예원에게 심한 욕설을 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녹취록 공개 후 예원이 언니인 이태임이게 반말을 하고 "언니 저 마음에 안 들죠?"라고 말한 것이 드러나 이미지 타격을 입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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